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자신이 과거에 조카의 살인사건을 변호한 것과 관련하여 11월 24일에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하는 과정에서 '데이트폭력'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사건을 축소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살인을 데이트폭력으로 사건을 감추려는 의도없었다
이 후보는 2021년 11월 26일 '모녀 살인사건'을 두고 '데이트폭력'이라는 표현을 쓴데 대해서 "데이트폭력이라는 말로 사건을 감추려는 의도는 조금도 없었다"라며 사과했다. 앞서 이미 이 후보는 해당 사건을 '변호한것'에 대해 사과를 한 상태였는데 다시 이런 말 실수로 인해 재차 사과를 하게 된 것이다.
이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장 빠르게 제 뜻을 전하고 공개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 결례를 무릎쓰고 이곳(페이스북)에 글을 올린다"면서 "피해자 가족분들의 인터뷰 기사를 이제야 뒤늦게 봤다. 어떤 말로 피해자 가족들의 상처를 형용할 수 있겠나. 정말 가슴이 아프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데이트폭력이라는 말로 사건을 감추려는 의도는 조금도 없었다"면서 "미숙한 표현으로 상처 받으신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피해자 부친측 입만 열면 거짓말한다 비난
이에 대해 피해자의 부친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한 가정을 망가뜨린 살인 범죄에 대해 데이트폭력이라니. 이 후보는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한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피해자의 부친은 당시 살인사건이 일어났을때 몸을 피하려고 5층에서 건너편 건물의 옥상으로 뛰어내리다 갈비뼈 골절등 전치 12주에 해당하는 상해를 입은바 있으나 가해자 측의 어떠한 보상도 받지 못했다고 전한바 있다.
이 후보는 셋째누나의 자녀인 조카가 여자친구와 그 어머니를 총 37군데 칼로 찔러 사망케 한 사건에 1, 2심 변호를 맡았다. 당시 이 후보는 그러한 사건을 변호할때 의례 내거는 '심신미약'을 이유로 감형을 시도했으나 무기징역으로 판결을 마무리했고 더이상 항소는 하지 않았다.
그리고 최근 해당 사건을 변호한 것에 대해 "변호사라서 변호했고요. 안타까운 일이지요"라고 하면서 "모든 범죄의 피해자들은 억울한 것이고 그 점에 대해서 멀다고 할수도 없는 어쨌든 친척들의 일을 제가 처리할수 밖에 없었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국제마피아파와 긴밀한 연관 추측가능?
한편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는 월간조선의 최무석 기자가 쓴 기사를 인용해 이재명 후보가 변호했던 조카가 '조폭출신'이었다는 내용을 방송했다.
해당 기사에는 "당시 국제마피아파에서 칼을 제일 잘 쓰는 '에이스'가 있었는데 그는 2006년 여성 두 명을 칼로 수십차례 찔러 죽이는 잔혹한 범죄를 저질러 무기징역을 살고있다"라는 내용이 나온다.
그리고 가세연에 따르면, 기사에 "2007년 조직원들이 대거 구속되면서 국제마피아파의 제1전성기는 막을 내린다. 당시 경찰은 조직원 61명을 무더기로 검거했다"라는 부분에서 당시 이재명 후보가 이 조직원들 가운데 일부를 변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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