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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사건사고

공정에 대한 분노 그리고 박탈감닷컴

by Hey. L 2021.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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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이 박성민 청년비서관 발탁 이슈가 뜨겁기만 하다. 25세 대학생 청년 비서관으로 1급 공무원에 해당하는 자리에 임명된 박 씨에 대한 여론이 좀처럼 수 그러 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 청원에 올라온 박성민 비서관 해임 요청에 이어, 고려대 재학생이 만든 웹사이트 '박탈감 닷컴' (http://박탈감.com)까지 등장하며 눈길을 모으는 것.

 

 

박탈감닷컴

사이트를 방문해 보면, 검은색 배경에 박성민 비서관의 발탁에 대한 여론과 문제점을 가독성 위주로 일목요연하게 첫 화면에 모두 기재하고 있다. 

박탈감 닷컴
박탈감닷컴

 

사이트 개설자가 느낀 문제점은 박성민 비서관의 경력이 (전)더불어민주당 청년 대변인, (전)더불어민주당 최고 위원뿐이라는 점이다. 청년을 대변하고 싶다고 한 그의 포부와는 달리, 실제 대한민국의 일반적인 청년들의 삶과는 동떨어진 삶을 걸어왔는데 무슨 청년의 입장을 대변하느냐는 것. 물론 거대당의 최고 위원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나 나이가 어리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일반적인 젊은이들의 삶과의 공통분모가 적다는 입장.

 

 

박탈감 닷컴
박탈감닷컴

 

1급 공무원이 된다는 것

이어 '하트 시그널'이라는 일반인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서울대 출신의 이규빈 씨를 언급하며, 그도 행정고시를 합격하여 엄친아 소리를 듣기는 했지만 이후 그가 1급 공무원이 되기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 아느냐고 반문하였다. 그리고 실상은 1급 공무원이 되는 것은 불가능하며 된다 하더라도 거의 30년 동안은 일을 해야 한다는 것.

 

 

박탈감 닷컴
박탈감닷컴

 

 

박 비서관이 받게 될 연봉과, 그와 비슷한 직급들 즉 광역시 부시장이나 도 부지사 혹은 고등법원 부장판사 등을 언급하며 청년들이 느끼는 허탈감을 강조하였다. 게다가 이런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오히려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중에도 청와대 관계자들은 반성을 하거나 주춤해하는 모습이 아닌 무조건 적정한 인사였다고 편을 들고 있는 상황이라 국민적 공분은 더욱 거세지고 있는 것.

 

이와 더불어 문준용 씨와 배현진 아나운서의 예술인 국가보조금 설전까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것 또한 덮어주려는 청와대 관계자의 발언 때문에 더 엎친데 덮친 격으로 '공정'이라는 화두가 청와대를 붙잡고 있다.

 

 

배현진 의원과 문준용 씨의 설전 내용보기

 

문준용씨 1억 넘는 지원금 수령

문재인 대통령의 장남 문준용 씨가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무려 1억이 넘는 국가 지원금을 수령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자영업자뿐만 아니라 예술가들도 여러 전시나 공연이 취소

yangthanks.tistory.com

 

 

박탈감 닷컴
박탈감닷컴

 

 

그리고 글을 마무리하면서 박성민 비서관이 당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었던 시절에 한 발언을 캡처하며 스스로 얼마나 이율배반적인 행태를 보이는지 꼬집으면서 청와대 관계자와, 민주당 의원 그리고 박성민 비서관에게 몇 마디를 남겼다. 

 

 

박탈감 닷컴
박탈감닷컴

 

박탈감 닷컴
박탈감닷컴

 

박탈감 닷컴
박탈감닷컴

 

 

박탈감 닷컴
박탈감닷컴

 

 

그리고 박탈감닷컴에는 없었지만 최근 알려진 내용을 첨부한다.

 

 

박성민 비서관의 2019년 페이스북 글

박성민 비서관의 페이스북 2019년 게재글로써, 자유 한국당 시절 청년 영입의 공정성에 대한 박 비서관 본인의 글이다. 밑에서 두 번째 단락에 있는 "공정하게 보장되어야 할 청년 몫" 이라던가, "그간의 부족함을 반성하고 혁신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긴 커녕, 불공정한 관행을 직접 만들며 제자리걸음만 반복중"이라는 상대당의 비난이 마치 현재 여당을 겨냥한 글인듯한 느낌마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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