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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정치이슈

김여정 비밀 쿠데타로 김정은 살해했다는 미국언론 보도

by Hey. L 2021.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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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타블로이드 잡지인 글로브(GLOBE)가 최신호에서 "김정은이 2021년 5월 6일부터 6월 5일 사이에 일어난 비밀 쿠데타에 의해 살해됐다"고 보도했다.

 

미 국방부 안면인식기술로 현 김정은 대역 주장

매체는 현지시각으로 23일에 미 국방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하면서 "9월 정권 수립 기념일 행사 참석자는 김정은이 아니라는 사실을 안면 인식 기술을 통해 파악했다"라고 보도하면서 "지난 6월 이후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던 김정은 위원장은 9월 9일 북한 정권 수립 기념일 행사 때 갑자기 등장했지만 그 사람은 대역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김정은사망설 주장한 미국 글로브지 표지
김정은 사망설을 보도한 타블로이드지 글로브의 표지, 출처 - 한국경제 신문

 

김여정 최고정책결정기구 위원 셀프 승진 주장

또한 쿠데타를 통해 동생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을 살해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지난달 김여정이 북한의 최고 정책결정기구인 국무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된 것에 대해서도 "김여정이 본인의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셀프 승진'을 감행했다"라는 취지로 보도했다.

 

이런 보도가 나오기 훨씬 이전부터 김정은 대역설은 이미 공공연하게 떠돌고 있었는데 이는 2020년 4월에 김정은이 뇌출혈로 쓰러진후 의료진이 긴급 수술을 진행했다는 것과 동시에 의식불명 상태라는 설은 CNN을 비롯해 온라인 상에서도 늘 제기되어 온바있다. 또한 과거의 김정은 치아와 이마라인, 귀의 형태등이 현저한 차이를 보이는 비교 사진들도 인터넷에서는 쉽게 찾아 볼수 있다.

 

김정은 대역설
김정은 대역설로 인터넷에 떠도는 사진들, 출처 - 구글
김정은 대역설
치아를 비교하면서 김정은 대역설로 떠도는 사진들, 출처 - 구글

 

지난 9월 19일 도쿄신문 또한 '김정은 대역설'을 제기하며 사진을 첨부했는데 과거에 비해 현저하게 빠진 살과 급격한 외모변화등을 근거로 들었다.

 

김정은 대역설 도쿄신문
도쿄신문에서 김정은 대역설을 주장하며 첨부한 사진, 출처 - 서울신문

 

국정원 사실무근 일축

그러나 국정원 측은 2021년 10월 24일 입장문을 통해서 미국 언론에서 보도한 '북한 쿠데타설'등에 대해 "김 위원장의 신변을 비롯한 최근 대북 동향과 관련해 특이 사항이 없다고 파악됐다"라면서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앞서 7월 경에 "(김 위원장의 숙부인) 김평일 전 주 체코대사가 쿠데타를 일으켰다"라는 소문이 있었으나 이 또한 국정원은 "근거없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대역설을 주장하는 사진들이 모두 근거가 있어서 사실무근이라고 해도 사진이 말해주니 안믿을수가 없다", "죽지는 않아도 건강 이상이나 의식불명 상태일수 있어서 대역이 필요할 수도 있을듯", "북한정도면 안죽었어도 암살대비해서 대역이 여럿 필요할것이다", "대역이든 뭐든 북한이 아직 굴러가는것을 보니 실세는 살아있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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