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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일어난 폭동에 현재 시위대가 10여 명 사망하고 5백여 명이 체포된 상황이다.
폭동의 시작은 제이콥 주마 전 남아공 대통령의 부패 혐의등으로 체포되자 그의 지지자들이 항의 시위를 벌인 것이 발단이 되었지만 여기에 코로나 등으로 경제적인 피해가 크고 봉쇄령마저 연장된다는 소식에 민심이 함께 폭발하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범죄 혐의 783건 제이콥 주마 남아공 전 대통령 지지세력이 발단
범죄 혐의와 집권당 사임 결정에도 버텨오던 제이콥 주마(79) 남아공 전 대통령이 2009년 취임 후 약 9년 만에 사임했다. 흑인 인권 운동가로 시작해서 국정 논단에 연루, 20여 년간 방산업체와 결탁하여 뇌물을 수수한 혐의다. 남아공 토착 세력인 줄루족 출신인 제이콥 주마 대통령은 체포 당시에도 줄루족을 중심으로 한 지지자들이 자택 근처에서 '인간띠'를 형성하며 음해라 주장, 체포를 반대한 바 있다.
LG 공장 약탈 방화
남아공 현지의 우리나라의 업체도 피해가 큰데, 특히 남아공 동남부 지방의 콰줄루나탈 주에서 가장 큰 항구도시인 더반(Durban)에 위치한 LG전자 공장은 약탈과 방화로 피해가 심각하다.
현지에 거주하고 있는 우리 교민 3300여명 가운데 120명은 더반에서 거주하고 있어서 함께 피해를 보고 있으나 아직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마트나 상점이 무법천지 같은 상황 속에서 생필품이며 가전제품 등 하나도 남김없이 약탈의 대상이 되고 있어서 군 배치까지 승인된 상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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