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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캐나다·북미 50도 육박

by Hey. L 2021.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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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만에 발생한 5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캐나다 서부를 비롯한 미국 서북부 워싱턴과 오리건주 등을 강타하고 있다.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찬 공기와 더운 공기를 섞어주는 제트기류*가 약해지면서, 고기압에 의해 뜨거운 공기층이 돔 안에 갇혀지면을 둘러싸고 움직이지 않는 현상'인 '열 돔(Heat Dome)' 현상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제트기류

대류권의 상부 또는 성층권의 하부 영역에 좁고 수평으로 부는 강한 공기의 흐름을 제트 기류(Jet Stream)라고 한다. 제트 기류는 지상 9,000~1만 m 높이에서 불고 풍속은 보통 100~250㎞/h 정도 되지만 최대 500㎞/h에 이르기도 한다. 만일 제트 기류가 없다면 지구의 대기가 제대로 섞이지 않아 지구의 온도는 부분적으로 정상적이지 못할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제트 기류 - 1만 미터 상공에 공기의 강이 있다 (대단한 하늘여행, 2011. 4. 8., 윤경철)

 

 

 

열돔현상
열돔현상

 

캐나다 폭염
캐나다와 북미 폭염, 출처 - sbs 뉴스

 

중동보다 더한 더위

캐나다 서부는 49.6도까지 올라가 캐나다 최고 기록을 세웠고, 같은 날 중동 아랍에미리트(UAE)의 수도 아부다비는 최고 43.8였다고 하니 중동보다 더한 더위가 찾아온 셈.

갑작스러운 폭염으로 캐나다 서부에서는 2021년 6월 29일 기준으로 하루 69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잇 다르고 있고,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당국은 기온이 급격히 상승한 6월 25일부터 닷새 동안 최소한 486명이 사망했다고 전해진다.

 

이어 엎친데 덮친격으로, 밴쿠버에서 북동쪽 153km 지점에서 시작된 산불이 점점 번져나가고 있어서,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리턴에서는 잰 폴더만 시장이 인근 지역 주민들의 대피를 지시했다. 이로 인해 약 250여 명의 주민들이 직접적인 재난 상황까지 겪고 있다.

 

 

 

캐나다 산불
캐나다 산불,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지구 한쪽은 폭염, 또 한쪽은 폭우.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는 것같다.

인명피해가 더 이상 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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