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제이슈

앤서니 파우치의 메일

by Hey. L 2021. 6. 5.
반응형

앤서니 파우치(Anthony Stephen Fauci, 1940~)는 미국의 의사이자, 병리학자이며, 7명의 미국 대통령들의 임기에 걸쳐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NIH)의 전문가로 일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곁에서 이번 펜데믹에 대해 전염성 가능 여부나, 마스크 착용 필요성 여부에 대한 그의 진단들이 어긋남에 따라 많은 비난을 받기도 했다. 

 

파우치의 메일

이런 파우치가 최근 메일 사건으로 이슈가 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 버즈피드 뉴스, CNN이 정보공개법(Freedom of Information Act; FOIA) 요청을 통해 입수한 이메일은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교환된 것으로 3000 페이지가 넘는다고 한다.

 

그 메일의 내용은, (다소 위험한 수준의 발언이 될 수도 있는데) 바로 판데믹의 근원인,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한 실험실에서 유출되었다는 추론을 하게 하는 내용이라는 것이다.

 

 

갑자기 방향이 바뀐 논문

2020년 3월 11일 네이처 잡지는 미생물학자인 크리스티안 앤더슨의 논문을 발표했는데, 그 논문에는 바이러스가 실험실에서 누출된 것을 반박하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앤더슨이 처음 논문을 집필할 당시와는 완전히 바뀐 방향으로 돌아선 배경은 파우치에게 보낸 메일에서 엿볼 수 있는데, 메일에서 자신의 논문이 조명된 것에 감사하다는 내용이 있었다. 파우치의 입김이 들어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서는 익히 이런 바이러스 연구를 2014년에 위험하다는 이유로 멈추었는데, 파우치가 이끄는 NIH(국가보건연구소)는 우한 연구소에 연구 자금을 지원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다 2020년 초 트럼프가 지원 금지 조치를 취하면서 중단됐다. 

 

피터 다작 Peter Daszak (WHO)과 우한 연구소

WHO의 SARS-COVID2 기원을 밝히는 주요 책임자이자, WHO와 중공연합연구소의 중요 관련자, 에코 헬스 얼라이언스란 단체의 책임자 피터 다작은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에 최소한 60만 달러의 자금을 제공했고 연구소의 박쥐에 의한 바이러스 연구에 쓰였다. 이 단체는 오바마 집권 시기에 미국 국립보건원의 지원을 받아 우한 연구소와 긴밀하게 협력했던 단체이다. 

 

파우치와 그가 이끄는 NIH의 주임 프랜시스 콜린스는 에코 헬스 프로젝트와 아무 관련이 없는 척을 해왔으나 사실은 이미 친분과 교류가 많았던 것이다. 그동안 우한연구소에서 무엇을 하는지 모른다고 주장해온 것과는 상반된 상황이다.

 

결국 이번 이메일로 인해 피터 다작과 우한 연구소와는 합작관계로 이미 밀접한 관계였음이 드러났다.

피터 다작은 2020년 4월 18일에 파우치에게 메일로 연구소 유출설을 부인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한다. (그 당시에 중공에서도 극찬을 받게 된다.) 그동안 바이러스 유출설을 반대한 이유가 파우치 자신이 연구소에 자금을 지원한 것을 은폐하기 위함이라고 할 수 있겠다.

 

WHO피터 다작 + 파우치 + 우한연구소가 함께 바이러스의 자연 발생설을 주장하고 서로 뒷받침했으며 그 바이러스를 생성하는데 도움을 줬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런데 황당한 것은 지난 1월 우한 바이러스 기원 조사를 벌였던 WHO 조사단에 피터 다작이 포함된 것.

자기네가 바이러스 연구를 지원하고 자기네가 조사하러 간 셈. 

 

게다가 파우치 박사가 중국 질병통제 예방센터의 가오푸 주임과 여러 번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친밀한 관계였음도 증거로 나왔다.

 

충격적인 메일은 여기에서 끝이 아니다.

파우치는 아담 가엘트너 Adam Gaertner라는 사람과, 2020년 3월에 '코로나 바이러스로 생화학 무기를 제조하는 법'이라는 메일을 주고받은 것이다. 그리고 빌 게이츠도 거의 2주에 한 번씩 메일에 등장하며 페이스북의 마크 저크 버거와의 메일에서는 검색이나 게시물을 통제하는 것에 대한 내용도 나누고 있다.

 

 

 

바이러스로 인해 트럼프의 재선에 큰 차질을 빚게 되었는데 이것이 의도된 것이란 설이 점차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음모론으로 치부되던 많은 것들이 요즘은 슬슬 드러나는 것 같은데 한국 언론은 조용한 듯.

트럼프 정계 복귀설도 나오는 마당에 파우치가 어떤 입장 해명을 할지 주목된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