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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아나운서가 2021년 6월 10일에 올린 인스타그램의 일상 게시물로 인해 구설수에 올랐다.
게시물에는 삶은 감자 사진과 함께 “사무실 돌아와 허버 허버 먹은 삶은 감자”라는 글을 올린 이후, 빵과 커피가 찍힌 사진과 함께 또다시 “일 끝내 놓고 두 번째 허버 허버”라고 두 번을 사용하였다.
여기에 쓰인 '허버허버'란 말이 남혐 논란을 일으킨 것이다.
허버 허버
‘허버 허버’는 일반적으로 남녀를 불문하고 음식을 급하게 먹거나 급하게 어떤 행동을 하는 것을 나타낸 '허겁지겁'과 같은 의미의 의성어로 인터넷 신조어이다. 그러나 여초 커뮤니티에서 남성을 비하할 때 사용하게 되면서 '남성 혐오' 표현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이 표현이 남성 혐오 표현으로 인식된 이유는, 여초(女超) 커뮤니티에서 “자신의 남자 친구가 ‘뜨거운 고기를 급하게 입에 넣고 메기처럼' 먹는다”는 글이 인기를 끌면서 생기게 된 것.
박지윤 아나운서의 이 표현을 두고 네티즌들의 반응은 두 가지인데, 하나는 "아나운서로써 적절치 못한 표현을 썼다.", "남성 혐오를 떠오르게 한다."는 쪽과 "모르고 썼을 것이다."라는 쪽.
논란이 거세지사 현재는 박지윤 아나운서가 인스타를 비공개로 설정해 놓은 상태이다.
앞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와 KBS2 예능 ‘1박 2일’, ‘맛있는 녀석들’ 등의 프로그램에서 남성 출연진이 음식을 먹는 장면에 ‘허버 허버’라는 자막이 삽입되어, 이와 같은 맥락의 남성 혐오 논란이 있었던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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