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17개 시도 선거관리위원 상임위원단이 2022년 3월 16일에 노정희 중앙선관위원장의 거취 표명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노정희 위원장에게 전달했다고 한다.
사실상 노정희의 사퇴 요구
서울과 부산, 대구, 인천, 대전, 울산, 세종, 경기, 충북, 충남, 전북, 경북, 경남 선관위 상임위원과 인터넷심의위원회 및 토론위원회 위원이 16일 대전에서 모여 회의한 끝에 "노 위원장의 대국민 사과와 거취 표명이 필요하고 김세환 사무총장의 사표가 조속히 처리돼야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라는 건의문을 작성해서 전달했다고 한다.
개인 사정상 빠진 소수 상임위원을 제외하고 사실상 17개 시도 선관위 상임위원들의 일치된 입장이 담긴 것이다. 그리고 이들은 자신이 속한 선관위 직원들의 여론을 수렴해서 이같이 합의했다. 이는 사실상 노 위원장에 사퇴를 요구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신뢰회복과 성공적 선거관리 위한 상임위원단 건의문
상임위원들의 건의문은 '신뢰회복과 성공적 선거관리를 위한 상임위원단 건의문'이라는 제목 아래에 "9일 실시된 대선의 잘못된 정책 결정으로 선거에 대한 신뢰를 훼손시키고 직원들에 자괴감과 절망을 안겨준 데 대해 상임위원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6.1 지방선거 후보 등록을 두달 앞둔 현재 자부심을 잃은 직원들은 실의에 빠져있고 지자체 공무원들은 선거사무지원을 거부하고 있다. 이는 지방선거의 성공적 관리를 위협하는 가장 중대하면서도 명백하게 예견되는 위협"이라면서 "이런 상황을 타개하고 대외적 신뢰회복을 위해 (노정희) 위원장의 대국민 사과와 거취 표명이 필요하고 사무총장의 사표가 조속히 처리돼야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한다"고 했다.
대선관리 부실 책임 간부의 즉각적 인적쇄신 필요
이들은 또한 "대선 관리 부실 책임이 있는 간부의 즉각적인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고 해 김세환 사무총장 휘하의 사무총장과 선거정책실장 등 실무 핵심 간부들의 사퇴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와 관련하여, 노정희 위원장은 17일 중앙선관위원회의를 열고 자신의 거취를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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