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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어깨 관절 연발음

by Hey. L 2021.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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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부터 등이 아프더니 어깨로 뻐근함이 옮겨졌다. 그러고 나서는 온몸의 관절이나 등, 어깨에서 연발음이 많이 나기 시작했다.

이렇게 까지 우둑우둑 거리지는 않았는데 무슨 목각인형 움직이는 느낌으로 소리가 나는 것.

처음엔 우둑 소리가 나면 개운한 느낌이 들어서 반복하여 관절에 소리를 내게 움직여 보았는데 (손가락 관절 우두둑하면 시원하다 느끼는 것처럼) 알아보니 그렇게 하면 안 되는 거였다.

 

연발음

연발음이란 것은, 일상생활 중 어깨, 무릎, 손목, 발목 등의 관절을 움직일 때 뚝, 뚝한 소리가 나는 것을 말한다.

> 통증이 없는 경우, 관절의 움직임으로 기압이 변하여  발생하는 관절 속 기포가 터지며 나는 소리로 특별한 이상은 없는 것이다.

> 통증이 동반할 경우, 퇴행성 관절염, 반월상 연골판 파열, 추벽 증후군, 십자인대 손상 등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어깨의 회전근개(어깨를 회전하게 하는 역할을 하는 힘줄들)에서 나는 연발음은 회전 근개가 뼈에 부딪혀 튕겨서 나는 소리라고 한다.

 

 

라운드 숄더와 거북목

특히나 라운드 숄더에 거북목 증상이 진행되는 사람들에게는 첫 증상이 등과 어깨의 통증이고 그것이 다른 관절로 이어지는 것이었다.

노트북과 핸드폰을 하루 종일 끼고있는 생활 패턴상 없을 수 없는 증상.

어느 순간 보면 등이 굽고 목을 앞으로 내밀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한다. 가끔 걸으면서 쇼윈도를 보면 등이 구부정해서 바로 꼿꼿하게 펴기를 반복하고 있다. (정말 자세가 나쁘면 키도 작아 보이고 옷빨도 안 받는다.)

 

 

라운드 숄더와 거북목

 

 

노화나 라운드 숄더로 인해 어깨를 자꾸 앞쪽으로 오므리게 되면 어깨뼈와 회전근개가 위 팔뼈와 견봉 사이를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적어져서 힘줄이 뼈에 부딪혀 튕기며 소리가 나는데 그것이 지속될 경우 회전근개 파열이나, 손상이 올 수 있다는 것. 처음엔 당장에 통증이 없어서 자세 교정의 필요를 느끼지 못하다가 나중엔 힘줄에 퇴행성 변화가 와서 힘줄염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한다.

 

 

라운드 숄더로 인한 회전근개 손상 치료방법

1. 어깨에서 소리가 나는 동작을 그만해야 한다. 시원하다는 느낌은 속임일 뿐.

(실제로 이 말을 듣고 운동이랍시고 우두둑 소리 나는 동작을 더하여 단련해야겠다 싶었던 동작을 멈추었더니 통증이 일부 사라졌다.)

 

2. 어깨 회전근개가 문제 있는 경우는 수영을 자제해야 한다. 자유형, 접영 등이 위험. 벤치 프레스, 발굽 혀 펴기도 안된다.

(홈트 하면서 세미 발굽 혀 펴기도 막 했는데 어쩐지 통증이 날로 심해지는 것 같더라니.)

 

3. 회전근개가 지나다닐 수 있는 공간이 넓어지도록 재활 운동을 해야 한다.

일명, '견갑골 붙이기' 운동인데 팔을 앞으로 뻗은 후(어깨는 내리고), 팔꿈치는 뒤쪽으로 미는 동작이다.

(실제 이 동작을 하면서 상당한 호전을 경험했다. 일단 어깨 통증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 위의 동작은 회전근개에 통증이 있는 분들에게 적용이 된다. 만약 회전근개의 통증이 없이 단지 라운드 숄더와 거북목을 치료하기 위해서라면 더 적극적인 동작들을 해도 무방하다.

 

 

한번 손상된 회전근개는 수술적 치료든 비수술적 치료든 호전되려면 수개월이 걸린다고 한다.

정말 이제부터라도 가슴을 열고 어깨를 펴고 견갑골을 붙이려 의식하며 살아야지 어깨 통증 하나에 생활의 질이 확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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