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유상철 씨의 목숨을 앗아간 췌장암. 조기에 발견이 어려운 '침묵의 암살자'라는 췌장암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중앙일보 기사에 따르면 20년째 생존율이 겨우 1.9%이며 한국의 10대 암 가운데 꼴찌라고 한다.
그래서 이 무서운 병은 어떻게 생겨나며 어떻게 조기 진단이 가능한지 어떻게 예방을 해야 하는지 궁금해졌다.
췌장암은 주로 65세 이상의 연령대에서 빈번하게 찾아볼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40대에 발병하여 50대에 숨을 거둔 고 유상철 씨는 아주 드문 케이스라고 한다. 다른 암은 발생률이 줄어들고 생존율이 오르는 추세인 반면 췌장암만은 발생과 사망 빈도가 동시에 늘고 있으며 특별한 증상이 없어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어렵고 적절한 치료약도 없다고 알려진다.
발생 비율은 여성보다 남성이 높고, 국립 암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매일 20명 이상이 췌장암을 진단받고, 매일 18명 넘게 사망한다고 한다.
췌장은 무엇인가
'이자'라고도 부르는 췌장은 길이가 약 15cm 정도의 가늘고 긴 장기이다. 위 뒤쪽에 위치하여 십이지장과 연결되고 비장과도 가깝게 위치한다. 췌장은 음식의 소화에 관여하며 몸의 혈당을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
췌장암의 원인
꼬집어서 말할 수있는 원인이 없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흡연이 위험인자이다. 그리고 만성 당뇨와, 만성 췌장염, 고지방의 식단과 비만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췌장암이 무서운 이유
1. 조기진단 프로그램이 없다
2. 초기에 암 진행 속도가 다른 암들에 비해 빠르다. 진단이 가능할 시에는 이미 3기 이상인 경우가 80%를 넘는다.
3. 3, 4기의 경우는 수술이 불가능하고 가능한 환자가 20% 정도에 불과하다.
4. 효과적인 약물이나, 혁신적인 약품이 거의 없다.
5. 2년 이내 재발율이 높다.
진단 방법
1. 초기 증상에 지속적인 복통과 식욕부진, 오심, 구토, 소화 불량이 있을 수 있다. (위장약 복용에도 효과가 없다면 췌장암 검사를 권유한다.)
2. 등이나 허리의 통증이 심하면 가능성이 있다.
3. 체중 감소나 황달등이 주요 증상인데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거의 70~80%가 진행된 상태이다.
4. 복두 CT(컴퓨터 단층촬영)를 찍어서 췌장 전체를 보면 암을 찾아낼 수도 있다. (다른 장기들에 비해 작아서 CT 검사에서도 놓칠 수 있다고 하니 췌장 정밀 CT 검사를 하라고 한다.)
5. 가족력이 있는지도 중요하다.
예방법
금연, 건강하고 균형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
췌장암을 막는 음식
버섯, 체리, 고구마, 비트, 양배추, 브로콜리 등이 항산화 영양소로 면역력을 높여준다고 한다.
(이건 췌장암 뿐만이 아니라 두루 암 발병률을 낮추는 음식들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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