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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범죄로 2019년 미국 맨해튼의 감옥에서 수감 중이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미국의 억만장자인 제프리 엡스타인의 유산 가운데 1억 달러가 넘는 거액이 피해 배상금으로 지급되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021년 8월 9일에 '엡스타인 피해자 보상기금'이 배상 청구 절차를 마감한 결과, 조건을 갖춘 피해자 150여명에게 약 1억 2천 500만달러(약 1천433억원)의 지급을 결정했다고 한다.
뉴욕타임스에 의하면, 배상금을 수령한 피해자는 이 중 92%로, 수령금액은 총 1억 2천 100만달러(약 1천 387억원)이다. 배상금 수령을 거절한 나머지 피해자들은 엡스타인의 유산에 대해 직접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한다. 엡스타인으로부터 성학대 피해를 받았다며 배상금을 청구한 사람은 모두 225명이고 이 가운데 75명은 기금 측에서 배상금 지급을 거부하였다.
헤비펀드 매니저 출신인 엡스타인은 지난 2002~2005년 뉴욕과 플로리다에서 20여명의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매매를 하는 등 수십명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2019년 7월 기소되었다. 그리고 엡스타인에게 미성년 피해자들을 모집하고 길들인 혐의를 받는 여자친구 길레인 맥스웰에 대한 재판은 2021년 11월에 있을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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