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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엡스타인 1400억원 성범죄 피해자들에게 배상

by Hey. L 2021.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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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범죄로 2019년 미국 맨해튼의 감옥에서 수감 중이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미국의 억만장자인 제프리 엡스타인의 유산 가운데 1억 달러가 넘는 거액이 피해 배상금으로 지급되었다.

 

엡스타인과 맥스웰, 출처 - 영국 BBC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021년 8월 9일에 '엡스타인 피해자 보상기금'이 배상 청구 절차를 마감한 결과, 조건을 갖춘 피해자 150여명에게 약 1억 2천 500만달러(약 1천433억원)의 지급을 결정했다고 한다.

뉴욕타임스에 의하면, 배상금을 수령한 피해자는 이 중 92%로, 수령금액은 총 1억 2천 100만달러(약 1천 387억원)이다. 배상금 수령을 거절한 나머지 피해자들은 엡스타인의 유산에 대해 직접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한다. 엡스타인으로부터 성학대 피해를 받았다며 배상금을 청구한 사람은 모두 225명이고 이 가운데 75명은 기금 측에서 배상금 지급을 거부하였다.

 

헤비펀드 매니저 출신인 엡스타인은 지난 2002~2005년 뉴욕과 플로리다에서 20여명의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매매를 하는 등 수십명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2019년 7월 기소되었다. 그리고 엡스타인에게 미성년 피해자들을 모집하고 길들인 혐의를 받는 여자친구 길레인 맥스웰에 대한 재판은 2021년 11월에 있을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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