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일에 연예계 스타들도 선거 후 인증샷을 올리는등 선거동참을 독려하고 있는 가운데 정치색을 최대한 드러내지 않으려는 시도들이 보여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옷색깔로 우회적으로 정치색 드러내거나 유추
옷 색깔이 푸른계열일 경우에는 진보성향, 붉은 계열은 보수성향이라고 추측하는 다소 유아적인 발상이긴 하나, 오래전부터 연예인이나 정치인들이 암묵적으로 정치성향을 그러는 방식이기도 했다.
그래서 과거 연예인들의 투표 인증샷에서는 투표시 입고 간 옷이나 소품등의 색깔로 우회적으로 정치색을 드러낸 후, 투표가 끝난 뒤에도 회자되며 연예인으로서는 불필요한 구설에 휘말리기도 했었다.
유명 연예인들 더이상 정치색 드러내지 않아
그러나 올해 대선에서는 몇몇의 연예인이 특정 후보를 공식지지한다는 글을 자신의 SNS에 게재하는 것이 전부일뿐, 더이상의 유명 연예인들의 정치적 의견 표출이나 정치색을 공공연히 드러내는 일은 현저하게 줄어 든 모습이다.
오늘 대선에서도 몇몇 연예인의 투표 인증샷에서는 완전히 알록달록한 색의 의상을 입거나, 무채색, 혹은 흑백이미지로 사진을 게재하며 자칫 오해를 불러일으킬수 있는 색깔 논쟁에서 피하는 모습이다.
또한 엄지척(1번후보 지지)을 하거나 브이 표시(2번후보 지지)를 하는 일상적인 손모양도 자제하는 모습이다.
알록달록 혹은 무채색 의상
가수 데프콘은 검은색 바탕에 파란색, 노란색, 흰색, 빨간색이 모두 들어간 화가 몬드리안의 작품과 같은 옷을 입은 인증샷을 올렸고, 배우 정보석 씨는 검정색 모자와 외투등으로 통일하였다.
또한 가수 겸 배우 이지훈 씨는 투표소 앞에서 찍은 사진을 흑백으로 보정해서 올리면서 한 이모티콘을 붙였는데 거기에 "이모티콘에 '파빨노'가 다 있네"라며 색깔로 정치색을 보이지 않고 있음을 농담삼아 전하기도 했다.
방송인 전현무 씨도 검은색 모자와 회색 후드티를 입고 투표 인증샷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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