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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학교수가 비대면으로 진행 중이던 인터넷 강의 도중 잠깐 켜진 웹 카메라에 욕조에 누워있는 장면이 송출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욕조에서 강의하는 모습이 실수로 송출
2021년 10월 27일 오전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의 전공수업 중에 일어난 일로, A 교수는 9주 차 강의를 음성으로만 진행하고 있었다. 그런데 도중에 갑자기 웹 카메라가 켜졌고 거기에는 교수가 욕조에 몸을 담그고 있는 모습이 보여졌다. 교수는 곧바로 카메라를 끄고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수업을 이어서 진행한 것으로 알려진다.
목소리가 울리고 물소리가 난다는 의견 있어와
해당 교수의 비대면 수업을 들었던 한 학생은 SBS와의 인터뷰에서 "(욕조화면이 비친 것에 대해) 아무 얘기도 안 하고 수업과 관련해 태연하게 얘기했다. 물소리가 중간에 계속 들렸다"라고 했다.
이미 학생들 사이에서는 비대면 음성 수업에서 교수의 목소리가 울리고 물소리등이 나서 이상하다는 의견이 있어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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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후유증인데 휴강 피하기위해
이에 A 교수는 "코로나 백신을 맞고 고열이 났고 휴강하지 않기 위해 무리하게 수업을 진행하다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라고 해명했고 이에 사과한다는 메일을 수강생들에게 보냈다.
A 교수는 학교 측에 이전에는 욕실에서 수업을 진행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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