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집사부일체 출연

국민의힘 유력 대선 후보이자 다방면에서 가장 많은 공격을 받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유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소탈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드러내 호평을 받고 있다.

 

대선주자 빅3의 첫 주자 윤석열 후보

2021년 9월 19일 SBS 예능 프로그램인 '집사부일체'의 '대선주자 빅3편'에 출연한 윤석열 후보는 출연자들을 위한 요리를 직접하며 집안 곳곳을 공개하기도 하는 등 그 동안 보여졌던 심각하고 과묵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텔런트 주현 씨의 성대모사도 하면서 그간 볼 수 없었던 모습을 드러냈다. (성대모사는 출연자 중 한 사람이 윤 후보를 보고 주현씨 같다고 하자 자신이 젊을때 유행했었다면서 성대모사를 즉석으로 한 것이다.)

 

계란말이와 김치찌개등 직접 요리를 하는 윤석열 후보, 출처 - SBS

주현 씨 성대모사를 하는 윤석열 후보, 출처 - SBS

 

이낙연의 꼼꼼함 이재명의 깡을 높이사

이후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는데 첫번째 질문에서 '내가 이낙연, 이재명보다 외모가 월등히 낫다'에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두 주자에게 배울점이 있냐'는 물음에는 이낙연 후보의 '꼼꼼함'과 이재명 후보의 '깡'을 배우고 싶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나에게 추미애란'이라는 질문에는 머뭇거리다가 "그게 이제.. 허허"라고 했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재임 시절 검찰총장이셨는데 스트레스 받지 않았냐'라고 묻자 "스트레스 받을 일이 뭐 있겠나"고 답했다. 이에 '거짓말 탐지기'를 이용해 판단하겠다고 멤버들이 나섰고 '추 전 장관 재임때 스트레스 안 받았다'라고 질문하자 윤 후보가 "예"라고 답했으나 거짓말 탐지기가 '거짓'이라 응답했다. 이에 윤 후보는 "기계가 아주 좋네"라고 머쓱해 하면서 농담을 했다.

 

자신의 소신을 말하는 윤석열 후보, 출처 - SBS

 

'대한민국 20대 대통령은 '나다' 라는 질문에는 "네"라고 하면서 "확신이 있으니 시작한거다. 내 모습을 더 보여드려야 한다. 이제까지 법 집행을 내가 잘 했으니까 나랏일도 잘 하겠다는 걸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혼밥하지 않고 절대 숨지않는 대통령 될 것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이것만은 절대 안하겠다'라는 질문에는 "두가지가 있다. 먼저 '혼밥'을 하지 않겠다. 식사가 '소통'의 기본인데, 야당인사, 언론인, 격려가 필요한 국민 등과 두끼를 먹더라도 밥 먹으며 소통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두번째로는 "절대로 국민 앞에서 숨지 않겠다. 어떤 일 있을때, 잘 했든 잘못했든 국민들 앞에 나서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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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되어 대한민국 미래 뉴스를 상상해본다면?'이라는 질문에는 "코로나가 종식되고, 대학가 호프집 앞에서 학생들과 촘촘하게 앉아서 마스크 안 끼고 생맥주하고 내 월급 털어서 마음껏 먹으라고 하고 골든벨을 시원하게 때리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기성 세대로서 청년들에게 미안하다고 하고 싶다. 나라 미래에 희망을 갖게 못해서 미안하다고. 그래도 용기를 잃지 말라고 하고 싶다. 용기가 중요하다"고 했다.

 

한편 해당 영상의 예고편이 유튜브에 공개되자 6900여 회의 조회수와 2000여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면서 기대와 호응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윤석열 후보 19일 방송되는 집사부일체에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