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는 2022년 3월 8일 제주 유세에서 "민주당 사람들은 제가 대통령이 되면 나를 탄핵할 수도 있다고 떠들고 다닌다"면서 "하려면 하라. 제게는 막강한 정치적 지지 세력인 국민이 있다"라고 했다.
나는 누구에게도 빚진것 없고 어떠한 패거리도 없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 동문시장 앞 유세에서 "저는 여의도의 문법도 셈법도 모르는 사람"이라면서 "오늘 이 자리에 제주도민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께서 (저를) 불러 앉혀 주셨다"고 했다. 윤 후보는 "저는 누구에게도 빚진 것이 없고 어떠한 패거리도 없다"며 "오로지 국민만이, 제주도민만이 제가 부채를 지고 있는 분들"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이어서 "민주당 사람들은 제가 국민들의 지지로 대통령이 되면 (국회 의석) 180석을 가지고 (제가) 제대로 정부를 운영할 수 없게 방해하거나 심지어는 우리 당의 이탈자들을 모아 저를 탄핵할 수도 있다고 떠들고 다닌다"고 했다.
민주당측 국회 재적의원 14명더 모으면 탄핵소추 가능
국회는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대통령을 탄핵소추 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172석을 갖고 있고 기본소득당·시대 전환 등 친여 정당 의석(2석)과 친여 무소속 의석(6석), 정의당 의석(6석)을 합하면 186석이 된다. 보수 야권 의원 14명만 추가로 끌어들이면 탄핵소추가 가능한 것이다.
할테면 하라, 나의 지지세력은 바로 주권자다
윤 후보는 이에 대해 "하려면 하라"며 "저에게는 가장 막강한 정치적 지지 세력이 있다. 바로 국민이다. 저의 정치적 지지 세력이 바로 주권자다"라고 했다.
윤 후보는 "지금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많이 병들고 위험해졌다"면서 "민주주의라고 하는 것은 대통령제냐 내각제냐 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위정자·공직자가 국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머슴이 되느냐 안되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공직자들이, 이 머슴들이 국민에게 부여받은 권한을 남용해 돈벌이하고 업자와 유착되면 철저하게 엄벌해주는 것이 주인에 대한 도리"라며 "이 민주당 정권의 각종 부정부패가 다 은폐되고 묻히는 것을 보았느냐. 이것이 민주주의가 죽어가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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