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부인 김건희 허위 이력기재와 사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자신의 허위이력 기재에 대해 사과했다.

 

돋보이려고 한 욕심 사과드린다

2021년 12월 15일 서초구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앞에서 '허위 이력과 관련하여 사과 의향이 있나'라는 기자의 질문에, 김건희 씨는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라고 했다.

 

 

윤석열 후보의 아내 김건희 씨, 출처 - 연합뉴스

 

 

김건희 씨는 2007년 수원여대에 제출한 교수 초빙 지원서에 허위 경력을 기재한 의혹을 받았으며 그 사실을 일부 시인하면서 "돋보이려고 한 욕심"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허위 수상 경력에 대해서는 "당시 회사의 부사장으로서 작품 제작에 깊이 관여하고 상당한 기여를 했다"면서 "개인 수상과 회사에서의 주도적 역할로서 수상을 명확히 구분하지 않고 기재한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후보자의 배우자로서의 공적인 활동 개시 시기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드릴 말씀이 없다"라고 답했다.

 

 

윤석열측 송구한 마음 갖겠다는건 적절한 태도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대선 후보의 부인이 아무리 결혼 전에 처리한 일들이라고 해도 국민이 높은 기준을 갖고 바라봤을때 자신이 미흡하게 처신한게 있다면 송구한 마음을 갖겠다는 뜻으로 그런 태도는 적절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현근택 민주당 대변인의 전화통화, 출처 - CBS

 

 

앞서 14일에 민주당 현근택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하여 "대통령의 부인은 청와대 인력과 예산이 배정되고 공적인 업무를 수행한다"면서 "거짓말하는 사람이 영부인 될 자격이 있느냐의 문제로 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본 언론에 노출된 '쥴리논란'까지 거론하면서 국격문제라고 비난했다.

 

 

최소한 반성하고 나서 김건희 비판하는게 순서아닌가

또한 김 씨의 허위경력 논란에 대한 윤 후보의 "부분적으로는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허위 경력은 아니다"라고 모호하게 해명한 것에 대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때도 마찬가지"라면서 조국 전 장관과 관련한 억울한 사항들을 민주당 입장에서 토로하면서, "우리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을 따질 때는 진학 여부를 따지지 않고 거짓말 그 자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라고 했다. 

 

 

반응형

 

 

이에 함께 자리했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과거에 자신들이 그렇게 한 것애 대해 (최소한) 반성한 다음에 김 씨를 비판하는게 순서라고 본다"라고 하면서 "여전히 민주당에서는 조국장관 문제를 인정하지 않고 '그깟 표창장 하나' 라는 식으로 (혐의를 축소하며) 이렇게 이야기하지 않나"라는 취지로 따져 물었다.

 

현 대변인은 이에 대해 "어쨌든 그건 법적으로 판결나고 있고, 판결은 당연히 인정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김건희 씨가 잘했다는 건 전혀 아니지만, 거짓말을 대놓고 제일 많이 하는 사람이 누군지 묻고싶다", "존경하는 박근혜라고 했더니 진짜 존경하는 줄 알더라는 거짓말일까, 농담일까", "윤후보 부부가 좀더 적극적이로 진정성있게 사과하고 넘어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가세연측 진짜 쥴리 찾았다 주장

민주당 당원과 국민들 이재명 후보 자격정지 가처분 추진중

이해찬 유시민 등장 오히려 국힘에 호재 진중권평가

민주당 김건희 맹공격에 국민의힘 허은아 남일같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