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방송인 유병재 씨에 대해 "그자는 참 못된자"라고 해 논란이 되고 있다.
나는 조루 절정의 순간 홍 의원 모습 생각한다
2021년 12월 14일 홍 의원이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 '청문홍답' 코너에 올라온 질문 가운데 한 작성자가 "3년 전쯤에 유병재가 홍 의원님을 상대로 성희롱 발언을 하는 걸 보고 화들짝 놀란 적이 있다. 솔직히 유병재 고소, 고발할 생각한 적 있느냐"라는 질문에 대해 위와 같이 답변을 한 것이다.
과거 보수정당이 정권을 잡던 시절에 기발하면서도 허를 찌르는 독특한 정치풍자와 자학개그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던 방송작가 출신 방송인 유병재는 2018년에 자신의 스탠드업 코미디쇼 'B의 농담'에서 해당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다.
유 씨는 당시 "전 조루예요. 그래서 절정의 순간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입 주변을 정리하는 모습을 생각해요. 그게 가장 섹시하지 않은 생각이거든요"라며 홍 의원을 조롱했다.
이 철없고 한심한 사람 조롱까지 받아야하나
이에 홍 의원은 2019년 1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에서 '개념을 좇는 연예인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여기에서 유병재 씨의 발언을 언급하면서 "이 철없고 한심한 사람을 보면서 내가 정말 이런 친구들한테까지 조롱을 받으면서 정치를 해야 하나 그런 생각할 때가 있다"며 불쾌감을 표했다. 현재 이 영상은 '좋아요'가 2만을 찍고 있다.
또한 같은 해 8월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 관련 사태에 대해 글을 쓰면서 유 씨를 저격하기도 했다. 홍 의원은 당시 "아무런 생각 없는 무개념 연예인들이 소위 개념 있는 연예인으로 포장한 뒤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얼치기 좌파 전위대로 설쳐댄 사람들이 왜 조국사태에는 조용한가"라며 "할리우드 연예인들의 정치 참여는 소신과 지식이라도 있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무개념 연예인들 분명히 업보를 치를 것이다
그러면서 "청산가리 먹겠다는 사람 이번에는 없나. 누굴 생각하며 조루증 치료한다는 사람 이번에는 왜 숨어서 안 나오나"라며 과거 유병재가 자신을 두고 했던 조롱을 인용하기도 했다.
이어 "대중을 바보로 알고 선동하면 반드시 그 벌을 받는다"며 "무개념 연예인들의 이런 작태는 앞으로 분명히 국민들로부터 업보를 치를 것"이라고 했다.
'국내이슈 > 정치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치자금 불법 지출로 추미애 약식기소 (0) | 2021.12.16 |
---|---|
김건희 향한 맹공에 '넘지 말아야 할 선있다' 두둔한 김미애 (0) | 2021.12.16 |
윤석열 부인 김건희 허위 이력기재와 사과 (0) | 2021.12.15 |
민주당 당원과 국민들 이재명 후보 자격정지 가처분 추진중 (0) | 2021.12.15 |
국힘입당한 이용호 윤석열 만나자 민주당측 회유시도 (0) | 2021.12.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