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특검요구에 홍준표 일침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특검요구'에 강력한 일침을 선사했다.

 

대장동 설계자가 특검하자는데 왜 망설이나

2021년 12월 7일 홍준표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적반하장(賊反荷杖)이라는 것은 바로 이런 경우가 아닌가?"라고 글을 시작했는데 이어서 그는 "대장동 비리 설계자가 특검을 하자는데 무엇을 망설이는가? 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 의혹도 요구하면 받고 오늘이라도 합의해라"라고 했다.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 출처 - 연합뉴스

 

 

그러면서 "대장동 비리는 정쟁이 아니라 국민들을 분노케 하는 한국 사회 비리카르텔이 합작한 민생비리다. 여태 대장동 하나에 목메던 당 지도부는 다 어디 갔나?"라고 했다.

 

도둑이 몽둥이들고 설치는데 왜 머뭇하나

또한 "나는 도대체 도둑이 몽둥이 들고 뻔뻔스럽게 설치는데 우리가 머뭇거리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강하게 비꼬았다.

 

홍 의원이 이러한 언급을 한 이유는 전날인 12월 6일에 이재명 후보가 "검찰 수사가 저로서도 신뢰하기 어렵고, 특검을 통해 깔끔하게 정리되길 바란다"면서 "특검을 거부하는 윤석열이 범인일 수 있다"고 한 발언 때문이다.

 

 

이재명 후보가 화천대유가 뭐냐고 물었다고 말하는 장면, 출처 - 채널 A

 

 

이재명 측 윤석열이 범인일수 있다

이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의 근거 없는 의혹, 윤 후보의 근거 있는 혐의와 의혹을 포함해 화천대유 비리 사건의 처음과 끝까지 성역없는 특검을 요구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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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후보는 대장동 특혜 의혹의 실질적인 설계자라고 본인이 이야기 했으며 실제로도 대부분의 결재서류에 이재명 후보의 사인이 되어 있으며 수많은 하부 인사들이 이재명 후보와의 연결고리가 있고 또한 실제로 이득을 본 사람들임에도 자신은 몰랐다는 스탠스를 취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이재명 후보에게 대장동 특혜 의혹에 대한 특검을 요구했을 때는 자신은 받은 것이 하나도 없고 아랫사람들이 한 것이라고 하면서도 이를 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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