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최근 자신이 청년들과 만남의 자리에서 '존경하는 박근혜'라고 발언한 것을 언급하면서 "존경하는 박근혜 대통령이라고 했더니 진짜 존경하는 줄 알더라"라고 비아냥 거리는 발언을 한것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말이라는것은 맥락이 있는 것
이재명 후보는 2021년 12월 6일 서울대 금융경제세미나 초청 강연회에서 한 학생이 '경제는 과학이 아니다'라고 말한 이 후보의 발언을 지적하자, "말이라는 것은 맥락이 있는데, 맥락을 무시하는 것이 진짜 문제"라고 하면서 위의 발언을 한것이다.
이 후보는 11월 3일 전북 전주를 찾아 청년들과 '소맥회동'에서 "우리 존경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대통령 하시하다 힘들 때 대구 서문시장을 갔다는 것 아닌가"라고 하면서 '존경하는' 이라는 말을 붙였다.
표 얻기위해 존경하는 척했나
이 후보는 그러나 이날 강연회에서 "표 얻으려고 존경하는 척하는 것 아니냐, 이러던데... 전혀 아니다"라면서 "우리 국민들의 집단지성 수준을 무시하는 그런 일"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경제는 과학이 아니다'라는 발언과 관련해서는 "무식한 소리 했다고 할까봐 한 말씀 드리면, 반론의 여지가 없는 진리가 아니라는 뜻이다. (경제가) 비과학이라는 얘기가 아니라 제 말의 뜻은 엄밀한 의미의 과학이란 이론이 없어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이어 "이건 혹시 어디 이상한 데스킹을 해서 언론에서 제목으로 '경제는 과학 아니다'라고 주장하면서 '이재명이 무식 드러내' 이럴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비판하며 자신의 공약 치켜세워
한편 이 후보는 이날 문재인정부의 정책을 비판하며 자신의 기본소득 공약을 치켜세웠다.
이 후보는 "다른 나라 은행들은 코로나 시기에 영업이익률이 줄었는데 한국의 은행들은 확 늘었다. 결국 정부 정책의 잘못"이라면서 "공공적 기능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 학생이 '전 국민 재난지원금이나 국토보유세 신설 등을 제안했다 반대 여론이 높자 철회한 바 있다'고 지적하자 이 후보는 "아픈 지적일수 있는데, 전제가 약간 다르기 때문에 크게 아프지는 않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철회한 일이 없다"고 강조한 이 후보는 "실질적으로 국민의 삶이 개선되는 것이 중요해 포기한 것이지, 이 정책 자체를 포기한 것은 아니다. 이번 본예산에 넣는 것만 양보했다"라고 해명했다.
이 후보는 또 자신의 공약인 기본소득과 관련 "질적 전환된 새로운 세계에 반드시 있어야 할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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