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장남 니들도 여자사라 성매매 권유 의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게 끊임없이 악재가 나타나고 있다. 최근 장남 동호 씨의 불법 도박에 대해 이재명 후보가 곧바로 사실을 인정하며 머리를 숙인지 하루가 되지 않아 다시 장남의 '성매매'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었는데, 이에 더해 그가 남긴 온라인 상의 글에 '성매매 권유'의 의도가 들어있는 부분이 발견되어 다시 엎친데 덮친격이 된 것이다.

 

니들도 위닝해서 여자 사먹어라

해당 글은 이 후보의 장남 동호 씨로 추정되는 '이기고싶다'라는 아이디로 2019년 10월 1일에 남긴 글의 일부로, 그는 "술 쳐먹고 위닝한 돈으로 6바이언 어치 유흥하고 왔다. 친구도 사줬다"면서 도박을 한 사실과 친구도 그 돈으로 같이 유흥을 즐긴 것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어 "니들도 위닝해서 여자 사먹어라"라고 썼다.

 

 

이동호 씨가 남긴 글

 

 

위 글의 의미는 '술을 마신 상태에서 게임을 해서 여섯 번 게임 참가비 만큼의 돈을 땄고 그 돈으로 여성 접대부가 있는 유흥업소에 친구와 함께 다녀왔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여자 사먹어라'라는 표현은 통상적으로 '돈으로 여성을 매수하는 행위'라고 볼 수 있다.

 

 

성행위 여부떠나 후기작성등 성매수 권유 발언은 범죄

이로 인해 동호 씨가 '여자 사먹어라'라는 말이 성매매를 권유하는 표현으로 볼 수 있다고 하면서,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강용석 변호사는 "성매매처벌법 제20조 1항 3호에 따르면 성을 사는 행위를 권유한 사람의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성행위 여부와 상관없이 일단 후기를 쓴 행위와 더불어 위와 같은 가벼운 농담조의 표현도 '성매매 권유'의 내용이므로 고발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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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세 대선후보의 자녀 인터넷글 따지는건 비정상?

이재명 후보 측은 동호 씨의 성매매 후기글에 대해 "성매매는 하지 않았다. 아들이 그렇게 말하니 부모로서 믿을 수밖에 없지않나"라는 식으로 해명하였고, 더불어민주당 현근택 대변인은 2021년 12월 16일 KBS1 '더라이브'에서 "동호 씨가 친구의 말을 듣고 후기를 쓴 것 일수도 있다"는 식으로 둘러댔다.

 

또한 함께 출연했던 열린민주당 김성회 대변인도 "대선후보 자녀가 인터넷에 올린 글 하나하나 따지는 건 비정상적인 행위"라고 하기도 했다.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과 김성회 열린민주당 대변인

 

 

그러나 16일 TV조선 보도에 의하면, 동호 씨는 여성의 사진이 올라온 게시물들에도 "뭐하는 X이냐. 룸에서 일 잘하게 생겼네", "X리게 생기긴 했네" 라는 등의 음담패설이 담긴 댓글을 수차례 달기도 했다. 그리고 도박 합법화를 주장하는 글에서는 "국회의원 출마 ㄱㄱ(Go go)"라는 댓글을 달았다. 동호 씨가 작성했던 위의 댓글들은 현재는 모두 삭제된 상태이다.

 

현재 온라인 상에서의 동호 씨 글들로 인해 언제 또 어떤 글이 화제가 될지 민주당 측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인데, 이에 더해 이번 주말에는 '연예부장 김용호'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전직 기자 출신의 김용호 씨가 이재명 후보의 자녀들에 대한 또 다른 내용을 폭로할 것을 예고하고 있어, 대선 정국이 다시 후보의 가족 검증으로 번질 것으로 예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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