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내일이 기대되는 대한민국 위원회'(이하 내기대) 위원장으로 전격 합류했다.
내일이 기대되는 대한민국 위원회
윤 전 의원은 2021년 12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선대위에 합류하기로 했다"면서 "어떤 역할이 효과적일지 고심 끝에 '내일이 기대되는 대한민국 위원회'였다"고 했다.
이어 "이것은 윤석열 후보가 구현하고자 하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국민에게 펼쳐 보이고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정책 아고라"라면서 "주로 미래세대의 시각을 통해 펼쳐보임으로써 시대가 요구한 변화, 미래를 향한 변화가 무엇이어야 하는지 공감대를 뽑아내고 그것과 국정 설계 싱크로율을 최대한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고 설명했다.
한국사회에서 이재명이라는 현상이 갖는 의미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가 경제대통령을 자처하는 것이 눈에 띈다. 경제 원리를 이해하는지 같은 사소한 문제를 따지자는 것이 아니라, 정작 '이재명'이라는 현상이 한국 사회에 갖는 의미이며, 애써 경제대통령이라는 작은 거짓말로 덮으려 하는 의도가 눈길을 끈다"고 꼬집었다.
또한 "어제 유시민씨가 정확히 포인트를 짚은 것처럼 그는 1. 수단을 가리지 않고 살아남긴 했지만 정치적으로 사망했어야 할 만큼 법을 우습게 알고(생존자형), 2. 인간적으로 너무 덜됐기 때문에 현저히 나아지지 않으면 도저히 가망이 없고,(발전도상형) 3. 그때그때 임기응변으로 내지를 뿐 일관된 가치나 원칙은 도무지 없는 인물이다(과제중심형)"라고 지적했다.
국민이 바라는 미래상과 후보의 비젼이 만나는 아고라
윤 전 의원은 이어 "조국사태에서 터져 나오기 시작한 국민의 염증은 제발 그 기만과 분열의 시대를 끝내자는 열망이 됐다. 물론 이 지경이 될 때까지 무력했던 보수정치도 그 괴물을 만들어낸 책임을 같이 져야 할 구시대의 일부로서, 근본적 쇄신이 요구된다"라고 했다.
"정권교체 열망이 큰 동시에 부동층이 아직 넓게 존재한다"면서 "정권 실패의 연장과 이 후보의 당선을 막아야 한다는 절박함이 큰 한편, 선거가 그 지점에만 집중되고 있다는 점이 유권자를 머뭇거리게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내.기.대 위원회는 미래세대 현장 활동가와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구성해 일자리, 연금, 부동산, 환경, 교육, 신산업규제 등 해묵은 개혁과제들에 대해 현장 중심으로 소통할 것"이라면서 "국민이 바라는 미래상과 후보의 비전이 만나는 아고라를 만들어보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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