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의 감옥행에 올인하고 있는 원희룡 후보

'대장동 1타 강사'로 복잡한 대장동 특혜 의혹을 깔끔하게 정리했던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 대한 총공격을 가하고 있다.

 

지사찬스 쓸 만큼 썼으니 책임던지고 사퇴하나

그는 2021년 10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경기도청을 나와 감옥으로'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오늘 갑자기 경기도지사로서의 책임이 없어진걸까? 공직의 책임을 운운하며 저(제주 전 도지사)를 비방하던 이재명 후보가 결국 지사직을 사퇴했다"고 했다.

 

이재명 후보를 고발하는 원희룡 후보, 출처 - 원희룡 페이스북

 

이어 "'지사찬스'를 쓸 만큼 썼고, 이제 본선 후보이니 '지사보험'도 필요 없다는 판단을 한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경기지사로 일하는 동안, 꼭 필요한 곳에 쓰였어야 할 경기도 예산들이 이재명 후보의 '지사찬스'로 사용되어 선거운동 예산이 되어버린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원 후보는 이어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 게이트부터 경기도지사 시절까지 이재명 후보의 모든 부패행위가 드러날 것이다"라며 "선두에 서서 진실을 규명해 국민 앞에 이재명 후보의 민낯을 드러내겠다.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청을 나와 향해야 할 곳은 청와대가 아닌 감옥일것이다"라고 확신했다.

 

국민을 대신해 18건에 대해 고발했다

같은 날의 다른 게시물에도 '국민의 피와 깜을 약탈한 자들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제목의 글을 썼는데 거기에는 대검찰청에 이재명 후보를 고발했다고 썼다. 그는 "국민을 대신해서 초과이익 환수규정 관련 위증 등 18건에 대해 고발했다. 변호사비, 재산신고, 재판 거래, 대장동과 백현동에서 제기된 여러 의혹들에 대한 수사 요구서도 제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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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청외대 검찰경찰은 오직 재명수호만 궁리

그러면서 "이전 비리들은 모리배가 권력을 활용한 것이라면, 이번 게이트는 권력이 직접 어둠의 세력과 결탁해 공공의 이익과 국민의 피와 땀을 수탈했다. 그 수익으로 법조계와 정치권을 매수한 정황도 뚜렷하다"고 했다. 이어 "그럼에도 거대 여당과 청와대, 검경의 3각 카르텔은 오직 재명 수호 정권연장만 궁리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진실규명이나 범죄수익 환수는 요원하다. 대통령 선거가 범죄와의 전쟁이 되어 가고 있다"라고 분개했다.

 

또한 "어둠의 세력에게 대한민국이 통째로 넘어가는 것을 방관하는 것은 그 자체로 악과의 타협이자 굴종"이라면서 "오늘을 시작으로 2차, 3차 검찰이 움직일 수 밖에 없도록 국민과 함께 증거를 제출하겠다. 실체적 진실을 한점 의혹 없이 밝혀내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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