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낳은 천재이자, '대장동 1타 강사'로 한창 주가가 올라가고 있는 귤재앙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 앞섰다는 결과가 나왔다.
제주의 아들 천재 귤재앙의 역습
네티즌들이 부정적 의미로 붙인 '귤재앙'이라는 별명도 토론회에서 가뿐하게 자신을 표현하는 단어를 쓰면서 '귤처럼 시큼하게 여당에 재앙적 존재'가 되겠다는 취지로 자신을 소개하며 유머와 여유를 겸비한 모습을 보여준 원희룡 후보가 '대장동' 강의를 통해서 인지도가 높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여론조사의 결과에 이 인기 상승이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다.
찬바람과 함께 원희룡의 시간이 왔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중 1, 2위를 달리는 윤석열, 홍준표 후보에 이어 가상대결에서 이재명 후보를 이긴 후보는 원희룡 후보가 처음이다.
이에 원 후보는 "찬바람과 함께 원희룡의 시간이 왔다"라고 했다.
여론조사 회사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의 의뢰로 2021년 10월 15~16일 동안 전국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상 양자 대결에서 원 후보가 39.9%를 얻고 이 후보가 38.8%를 얻어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고 한다.
홍준표 윤석열 원희룡이 가상양자대결 승리
이번 조사에서 홍준표 후보 49.6%을 얻어 이 후보의 35.5%를 14.1% 포인트 차로 이겼고, 윤석열 후보도 48.9%로 이 후보의 36.1%를 이겼으나, 유승민 후보는 34.2%로 이재명 후보의 37.9%에 3.7% 포인트로 졌다.
이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이다.
한편 네티즌들은 "국민의힘 3명 중 누가 나와도 이재명 정도는 가볍게 이길 수 있다는 의미", "이재명이 호랑이 등에 탔군. 내릴 수도 없고 탈 수도 없고", "어쩌면 후보를 교체하기 위해서 청와대에서 이재명을 구속시키라는 소리가 나올 수도 있겠네", "원희룡이 사실상 대통령 감이다. 총명한 두뇌로 국가 인재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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