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력이 10배가량 우세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여 전 세계가 안타까움으로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병사의 희생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러시아 진격 지연위해 한 군인의 자폭선택
2022년 2월 25일 우크라이나군에 따르면 해병대 공병인 비탈리샤쿤 볼로디미로비치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로 침공했을 당시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 헤니체스크(Henichesk) 다리에 배치되었다가 자폭을 선택했다고 한다.
헤니체스크 다리는 크림반도와 우크라이나 본토를 연결하는 요충지이다. 우크라이나 해병부대는 러시아군이 탱크를 앞세워 밀고 들어오는 상황에서 이 다리를 폭파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다리 지뢰 설치 자원
이때 공병인 볼로디미로비치는 다리에 지뢰를 설치하겠다고 자원했고, 지뢰 설치 도중 자신이 피할 수 없음을 판단하고 자폭을 선택하여 완벽하게 다리를 폭파한 것이다.
이로 인해 러시아군의 진경은 현저하게 지연되었고 우크라이나 군이 방어선을 재구축할 시간도 벌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본토로 진입하기 위해서 우회 경로를 선택해야만 했다.
훈장 수여할 계획
우크라이나 군은 볼로디미르비치에게 훈장을 수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세르히 키슬라차 유엔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는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결의안이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무산된 뒤 한 발언에서 해당 병상의 희생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전 대통령을 비롯 현 대통령 젤렌스키도 미국의 망명 제안을 뿌리치고 러시아 항전에 직접 총대를 매고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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