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제이슈

코미디언 출신 우크라이나 대통령 온오프라인 항전

by Hey. L 2022. 2. 25.
반응형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의 자국 침공 소식이 있던 2022년 2월 24일 오전 전역에 계엄령을 선포했다. 그는 영상을 통해서 계엄령을 선포하면서 "모든 안보, 국방 요소는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 우리는 강하다. 두려워하지 마라"라며 국민들을 다독이는데 주력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러시아에 감정적 호소

그는 침공 소식 직전까지도 러시아를 향한 '읍소'에 주력했다. 그러나 24일 자정 무렵 긴급 TV연설을 하고 "푸틴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지만 결과는 '침묵'이었다"며 대화 결렬 소식을 전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영상 메시지 장면, 출처 - 조선일보

 

 

그러면서 러시아를 향해서 "우리의 주된 목표는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우크라이나인의 안전"이라고 하면서 "너무 늦기 전에 (전쟁을) 멈춰야 할 때다. 러시아인들은 전쟁을 원하는가. 답변을 듣고싶다"면서 감정적 호소를 토해냈다. 그리고 이러한 '평화'에 대한 읍소는 어떠한 실효도 거두지 못한 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우크라이나 비상사태 선포하고 병력소집

우크라이나는 23일 국가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예비군 소집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18~60세 병력 3만6000여명이 정규군에 합류해 최대 1년간 복무하게 되었다.

 

 

키예프를 빠져나가는 피난행렬
수도 키예프를 빠져나가는 피난행렬, 출처 - 연합뉴스

 

 

같은 날 동, 남, 북 삼면에서 러시아군의 기습 침공을 당한 우크라이나는 일단 정규군을 중심으로 대응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러시아 군용기 다섯 대와 헬기 등을 격추했다"고 발표했으나 자세한 격추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현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력은 현격한 차를 보이고 있어 군사적인 대응이 쉽지 않을 것이라 보고있다. 미자유유럽방송(REF) 분석에 따르면 현재 우크라이나 병력은 50만명이지만, 이 중 예비군과 준정규군을 제외하고 당장 가동 가능한 정규 병력은 20만명에 불과하다. 반면 러시아 병력은 정규 군만 85만명에 달하고 이 중 20만명이 우크라이나 접경에 집결해있다.

 

또한 장비 면에서도 차이가 크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탱크는 2596대와 1만2420대로 러시아가 5배가량 더 많다. 장갑차도 우크라이나는 1만2303대, 러시아는 3만122대다. 이동로켓발사대는 러시아가 3391대로 10배가량 더 많다. 이러한 전력 차이 때문에 결국 제3국의 중재에 따른 평화 협상이라는 형태로만이 우크라이나가 굴복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한편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 침공 직후 계엄령 선포 영상 메시지에서 "곧 다시(국민들과) 연락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트위터에 "유럽 정상들과 회담을 통해 반러시아 연대 결성을 논의했다"는 등 자신의 행정을 알리는 글을 올리고 있지만, 정작 국민들이나 군대 앞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어 국민들의 불안과 불평을 가중시키고 있다.

 

 

대통령 역할로 호평후 정치입문 대통령까지

젤렌스키는 코미디언 출신으로, 2015년 드라마에서 청렴한 대통령을 연기하면서 대중적 인기를 얻어 정치에 입문했고 2019년 대선 결선투표에서 73%라는 경이적 득표율로 당선되었다.

 

 

반응형

 

 

그는 취임 이후 친미, 친서방 기조를 유지하며, 러시아와는 거리를 두면서도 긴장 완화를 위한 대화 의지를 줄곧 표명해왔다. 2021년 8월에는 44국 대표를 수도 키예프로 불러 러시아 견제 성격의 국제협의체 '크림 플랫폼'을 창설해 외교 역량을 주목받았다.

 

그러나 그는 위기를 타개할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한데다, 자신의 측근들을 요직에 앉히는 등의 일을 저질러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

1991년 소련 해체로 독립국이 된 우크라이나는 권위주의 체제와 민주화 세력의 갈등으로 고질적인 정치적 혼란을 겪고 있다. 러시아의 이번 침공을 계기로 친러 정부를 세우려 한다는 분석도 있다.

 

한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유는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 움직임 때문이라고 한다. 2차대전 후 완충제 역할을 해줄 우크라이나가 자신들과 대척점에 서게 되는 것을 볼 수 없었던 것이다.

 

 

 

 

스웨덴 금기깨고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

스웨덴이 국제 분쟁에 무기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국시를 깨고 전투식량, 장갑차, 대전차 로켓 등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할 것을 발표했다. 80년 넘은 국가 전통 깼다 스웨덴은 지난 1939년 소

yangthanks.tistory.com

 

복싱영웅인 수도 키예프의 시장 러시아 공작원 사살

러시아가 현재 침공 중인 우크라이나의 수도인 키예프의 비탈리 클리치코 시장이 러시아 파괴공작원 6명을 사살했다고 전한다. 러시아 파괴공작원 6명 사살 복싱 스타 출신인 비탈리 클리치코

yangthanks.tistory.com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 지지율 90%넘어

코미디언 출신 초보 정치인이라며 조롱받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제는 우크라이나 국민들로부터 91%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젤렌스키 지지율 3배

yangthanks.tistory.com

 

민주당성향 4선 조배숙 윤석열 지지선언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진보 성향의 정당 출신 인사들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번에는 4선 진보성향의 의원인 조배숙 전 의원이 윤석열 후보를 공개 지지해 화

yangthanks.tistory.com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