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도 올해 2022년 4월에 대선이 치러진다. 현재 프랑스의 대통령인 중도성향의 에마뉘엘 마크롱은 아직 출마 선언을 하지도 않았지만 후보 등록 조건은 이미 충족되었다고 한다. (프랑스는 대통령의 임기가 5년이고, 한번의 연임이 가능하다.)
마크롱 대선 입후보 조건인 500명 추천 이미 달성
프랑스는 18세 이상의 프랑스 국민 가운데, 500명 이상의 선출직 공직자(주지사, 시장, 지방 및 중앙 의원 등)의 추천을 받으면 입후보 할수 있다. 그런데 현재까지 마크롱 대통령이 가장 빨리 500명의 서명이 확보되었다고 전해진다.
프랑스 헌법위원회는 2022년 2월 3일 오후, 홈페이지에 업데이트한 명단을 인용해, 마크롱 대통령이 현재 529명의 추천을 받았으며 지지는 30개 주(Département : 데파르트멍)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고 전했다.
우파성향의 발레리 페크레스(Valérie Pécresse, 1967년생/LR) 일드 프랑스 주지사가 324명, 좌파 성향 안 이달고(Anne Hidalgo, 1959년생/PS) 파리시장은 266명, 우파 성향의 국민연합 마린 르펜(Marine Le Pen, 1968년생/RN)은 35명, 극우 성향의 에릭 제무르(Éric Zemmour, 1958년생/Reconquête)는 58명 정도이다.
대통령 후보 등록 마감은 3월 4일 오후 6시로 한 달여 남아있으나 마크롱 대통령은 재선에 대해 아직 공식화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현재 마크롱의 재임 가능성이 65% 이상이라는 보도가 나올 만큼 후보들 가운데 지지율이 가장 높다.
프랑스 대선 1차 4월 10일, 2차 4월 24일
프랑스 대선은 4월 10일에 1차 선거가 있고 여기에서 과반수를 득표하는 후보가 바로 대통령이 된다. 그러나 과반수를 넘는 후보가 없다면 가장 상위권의 두 후보가 2차 투표에 붙여진다. 2차 투표는 4월 24일이다.
▒ 유력 후보 및 소속 정당과 성향은 아래와 같다.
- 좌파 / 사회당 (PS, Parti Socialiste) - 안느 이달고 (파리시장), 1959년생
- 중도파 / 전진하는 공화국 (LREM, La Republique en Marche) - 엠마뉴엘 마크롱, 1977년생
- 우파 / 공화당 (LR, Les Républicains) - 발르리 페크레스 (일드프랑스 주지사), 1967년생
- 극우파 / 국민연합 (RN, Rassemblemnt National) - 마린 르펜 (전 일드프랑스 주지사), 1968년생
- 극우파 / 재정복 (Reconquête) - 에릭 제무르 (기자, 작가, 정치평론가), 1958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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