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이재명'의 저자이자, 배우 김부선 씨의 변호인 그리고 이 후보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했던 조폭 출신 박철민 씨의 변호인인, 장영하 변호사가 2022년 1월 12일에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친형 이재선 씨의 정신병원 강제입원 시도 관련 증거를 공개하며, 이 후보를 고발하겠다고 했다.
불법체포 감금 및 공용 서류파기 혐의
장 변호사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와 정진상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실장, 윤기천 전 비서실장, 백종선 전 수행비서 등을 '불법체포 감금 및 공용 서류 파기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 변호사는 기자회견에서 "2012년 2월 이재선 씨가 이재명 당시 성남 시장을 비판하는 글을 수차례 성남시 홈페이지에 올리자 윤기천 비서실장은 분당보건소장에게 '정신건강법 제25조(시장·군수·구청장에 의한 입원)에 의한 입원 절차를 진행하라'는 이재명 당시 시장의 지시를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2014년 친형 이재선 강제입원 방법 찾아보라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2018년 7월 2일 분당경찰서가 작성한 구성수 전 분당구보건소장의 진술조서를 관련 증거로 제시했다.
"당시 분당보건소장의 진술서를 보면 2012년 4월 초 정진상 부실장이 3명의 보건소장을 불러 '이재명 후보의 친형 이재선의 강제입원 방법을 찾아보라'고 지시했다"고 밝힌, 장 변호사는 "분당보건소장이 반대 의견을 내자, 수정보건소장에게 강제입원을 지시했고, 실제로 성남시는 이후 분당보건소장을 교체했다"라고 했다.
이재명 비서실 지시로 관련서류 불법 파기
실제 장영하 변호사가 공개한 해당 진술서에서 구성수 전 보건소장은 '이재명 이외 윤기천·정진상·백종선으로부터 이재선의 강제입원 관련해 지시를 받거나 이에 대한 논의를 한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 "수정보건소장으로 발령 나기 전까지 시장실이나 비서실에서 계속해 이재선의 강제 입원 방법을 찾아보라는 독촉을 받았다"고 알렸다.
또한 "강제입원과 관련된 분당보건소의 서류들은 이재명 후보 비서실의 지시로 불법 파기됐다"면서 "이재명 후보의 지시임이 분명한 만큼 이들을 고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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