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구구절절한 대선공약 설명 대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단 한 줄로 강력하게 공약을 전달하는 방식을 통해 가독성과 임팩트를 높이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 부사장의 '멸공'발언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것과 같은 맥락으로 윤 후보의 '북한'언급은 그동안 느슨해진 안보의식을 각성시키면서 연령대를 초월하며 공감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민국의 주적은 북한
2022년 1월 14일 오후, 윤석열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주적(主敵)은 북한"이라고 남겼다. 앞서 11일에는 한 줄은 아니지만 명확하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만 모아 "비과학적 방역패스 철회, 9시 영업제한 철회, 아동청소년 강제적 백신접종 반대"라며 코로나 관련 공약을 전달했다.
그리고 1월 9일에는 "병사 봉급 월 200만원", 1월 7일에는 "여성가족부 폐지", 1월 6일에는 "성범죄 처벌 강화, 무고죄 처벌 강화" 라고 남겼다. 이런 메시지 전달 방식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바로 이슈화 되었고 공약의 찬반 논란이 커지면서 윤 후보의 공약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안보가 위험한데 종전선언 이해안돼
윤 후보는 '주적은 북한'이라는 게시글을 남긴 날인 14일에 국민의힘 경남 선대위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대해서 "어제오늘 일이 아니라,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선제타격' 발언과 관련한 민주당 측의 공격에 대해, "전쟁광이라는 둥 터무니없는 이야기가 많다"면서 "우리나라 안보가 굉장히 위협받고 있는 상황인데 여기에 대해 종전 선언 운운하며 미온적으로 대처하는 것에 대해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면서 강도 높게 비판했다.
요격 불가능할때는 선제타격 밖에없다
'선제타격' 발어는 지난 11일에 있었던 신년 기자회견에서 나온 말인데, 당시 '북한의 미사일 도발 위협을 방지할 계획이 있느냐'라는 기자의 질문에 "마하 5 이상의 미사일이 발사되고 거기에 핵이 탑재됐다고 하면 수도권에 도달해 대량 살상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분 이내다. 요격이 불가능하다"면서 "조짐이 보일 때 저희 3축 체제 제일 앞에 있는 킬 체인(Kill Chain)이라고 하는 선제타격 밖에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당시 민주당 측은 "한반도를 위기에 빠뜨릴 수 있는 극히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비판했으나 여론은 윤 후보의 발언을 두고 '요격이 불가능한데 그러면 당하고만 있나. 선제타격은 너무나도 당연한 발언'이라는 분위기이다.
'국내이슈 > 정치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손혜원 여의도 생활 청산 평범한 시민으로 (0) | 2022.01.15 |
---|---|
윤석열 후보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내용은 무엇? (0) | 2022.01.14 |
여성가족부는 민주당 선대위 하위조직? (0) | 2022.01.14 |
장영하 변호사 이재명 친형 이재선씨 강제입원 증거공개 (0) | 2022.01.13 |
고 이병철씨 사망 직전까지 매운음식 척척 (1) | 2022.01.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