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협상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협상이 실패할 경우 3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2년동안 푸틴과 협상할 준비가 돼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022년 3월 20일 오전에 방송된 CNN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푸틴)와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 지난 2년 동안 준비돼 있었다"면서 "협상 없이는 이 전쟁을 끝낼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전쟁을 멈추게 할 단지 1%의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렇게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에 굴복하지 않겠다
그는 "협상의 결과에 대해서 말할 수 있겠지만 어떤 경우든 우리는 현장에서 매일 사람들, 무고한 사람들을 잃고 있다"고 전쟁의 참상을 전했다.
이어 "러시아군은 우리를 말살하고 죽이려고 침공했지만 우리는 우리 국민의 존엄성과 함께, 우리 군이 강력한 타격을 줄 수 있고 반격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면서 러시아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하지만 불운하게도 우리의 존엄성이 생명을 보존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그래서 우리는 어떤 형식이든, 어떤 기회든, 푸틴과 협상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활용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고 협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3차 세계전쟁이 될것?
특히 그는 이러한 협상 시도들이 실패하면 이번 전쟁은 3차 세계전쟁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성공적인 협상을 거듭 강조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화상 연설을 통해서도 "러시아와 만날 때가 됐다. 대화할때"라며 협상 의사를 밝혔다.
그는 러시아측에 "협상에 응하지 않으면 러시아 측 손실은 수십 년이 지나도 회복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침공 이후 겪고 있는 손해를 줄일 유일한 기회"라며 협상 타결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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