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언론사가 주최한 '2040 세대 기획 좌담회'에서 패널로 출연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청년들이 민주당에서 돌아서는 이유들을 나누던 중 다른 패널들이 '조국 사태'를 거론하자 눈물을 훔치며 뛰쳐나간 일이 있었다. 이에 대해 전여옥 전 의원이 '초딩급 줄행랑'이라고 비꼬았다.
40대 국회의원 감정 주체 못해 토론 중 뛰쳐나가
전여옥 전 의원은 2021년 9월 16일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 "김남국이 토론하다가 튀었다. 살다살다 국회의원이 '토론'하다가, 그것도 '2030 세대'와 만나는 자리에서 거의 초딩급 줄행랑을 놓은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건 방송사고가 아니라 '헌정 사고'라고 해야 맞다"면서 "우리 헌정사에 '이런 국회의원도 (있다)?' 하며 흑역사를 확실히 썼다"라고 했다.
조국생각만 하면 눈시울 뜨거워져
이어서 "원인은 '조국이야기'를 물어봐서란다", "곧 비난이 쏟아지자 김남국이 말하길, '조국 생각만 하면 눈물이 쏟아진다'며 신파를 찍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남국이 벌써 조국이를 잊고 이재명 캠프로 가서 이재명 프롬프터 담당됐지않나? 국민 섬기라고 했더니 '이재명 프돌이'로 투잡을 뛰다니!"라고 어이없어했다.
또한 "이낙연도 사퇴안 처리되니 찔찔 짜고 남국이도 찔찔 짜고 민주당은 '울고 짜기'가 할 수 있는 최선인가 보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남국과 고민정, 남매지간 같다. 그래도 고민정보다 남국이가 '선수'같다. 고민정은 여전히 '숨결'읽기인데 남국이는 '친문'을 거쳐 '대깨명'으로 튀었다. 그럼 '조국'은? 남국이는 '핑곗거리'일뿐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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