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의 멸공비난에 보란듯 멸치와 콩을 산 윤석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연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멸공'을 외치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을 '윤석열'후보를 빗대어 비꼰 것에 대해 윤석열 후보가 보란 듯이 신세계 이마트를 방문해 '멸'치와 '콩(공)'을 구입해 화제가 되고 있다.

윤석열 수준의 정용진 부회장?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정용진 부회장의 피드를 겨냥하여, "21세기 대한민국에 숙취해소제 사진과 함께 '멸공'이란 글을 올리는 재벌 회장이 있다"면서 "거의 윤석열 수준"이라고 비꼬았다.

스스로를 '사회주의자'라고 하는 조 전 장관의 입장에서 '멸공'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고 지적하고 싶었던것 같다. 그러면서 동시에 야당 대선후보까지 함께 거론하며 깎아내린 것이다.

이에 정용진 부회장은 '리스팩'이라며 해당 글을 캡쳐해 공유한 바 있다. 이 또한 여러 의미로 비꼰 역설적 표현이다.

반응형

신세계 이마트에서 멸치와 콩을 구입하는 윤석열

이후 윤석열 후보의 인스타그램에는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이마트(이수역점)에서 장을 보는 사진이 게재되었는데 거기에서 윤 후보는 미소를 지으며 콩 제품을 들고 있다. 그리고 해당 게시글 아래에는 #이마트 #달걀 #파 #멸치 #콩 #윤석열 이라고 해시태그를 달았다.

윤석열 후보가 이마트에서 콩을 사고 있다, 출처 - 윤석열 인스타

윤석열 후보와 정용진 부회장

멸치와 콩은 '멸공'을 연상시키기 때문에 우회적으로 윤 후보 또한 '멸공'을 외친것같아, 일부 네티즌들이 통쾌해하기도 했다. 선대위 관계자는 위의 내용과 관련해 "해석은 보시는 분들께 맡기겠다"라고 했다.

멸공외치는 정용진회장에 김성회 민주당대변인 쓴소리

윤석열 후보의 1분내 속성 공약안내 광고처럼 강력

윤석열 '여가부폐지' vs 심상정 '여가부강화'

윤석열 강력 공약 '여성가족부 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