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친좌파 성향의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에서 윤석열 후보의 아내인 김건희 씨를 저격하려는 의도로 한 인터뷰를 방송했다. 이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석열 후보의 반응이 재밌다.
과거 나이트에서 쥴리라는 김교수 소개받아
해당 채널에서는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이 "과거 나이트클럽에서 쥴리라는 예명을 쓰는 김건희 대표를 만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1997년 5월 라마다 르네상스호텔 나이트를 방문했다가 조남욱 당시 삼부토건 회장의 초대를 받아 6층 연회장에서 접대를 받았는데, 당시 쥴리라는 예명을 쓰던 김건희 대표를 만났다"고 증언했다.
2021년 12월 9일 가로세로연구소 측에서는 안 씨의 증언에서 맞지 않는 부분들이 많다고 하면서 "97년 5월이면 25년전 일인데 82세의 할아버지가 접대여성을 기억한다?"라며 의아해했다. 이어 "조 회장이 쥴리(김 교수)를 소개했다고 증언하지만 중요한 것은 저 당시 김건희 씨는 대학원생이었다"고 했다.
이 외에서 안해욱 씨에 대한 과거의 수배행적, 퇴출 행적들을 열거하면서 그의 발언에 신빙성이 없음을 설파했다.
그 말이 맞는것 같나? 라는 윤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9일 오후 김대중 노벨평화상 21주년 기념식 행사에 참여하여, 자신의 아내에 대한 안 씨의 증언을 거론하는 기자들의 질문에 "거기에 대해선 뭐 답변할 가치도 없는 이야기고.. 여러분들은 관심이 있으세요? 말이 맞는 것 같아요?"라며 안 씨의 증언이 어이없다는 듯 웃으며 답변했다.
또한 이준석 대표는 9일 오후 채널A 와의 인터뷰에서 "김건희 씨가 윤 후보의 리스크 중 하나라는 의견에 대해 동의하냐"라는 질문에 "여러 의혹이 제기됐지만 사실로 확인된 것이 없다"면서 "(오히려) 대중적 호감이 있는 분이라 리스크로 불릴 만한 분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김건희 여사는 윤 후보의 리스크 아니다
그러면서 "과거 입당하기 전, 윤 후보 자택에서, 사적인 자리에서 만났을 때 김건희 여사를 실제로 본 적이 있다"며 "내가 볼 때는 대중의 그러니까 상대 당에서 만들려고 하는 이미지보다는 훨씬 더 대중적으로 호감도가 있을 수 있는 인물이었다. 우려는 크게 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한편 이런 안 씨의 증언에 국민의힘 측은 9일 오후 대검찰청에 해당 내용을 방송한 유튜브 채널과 이를 인용 보도한 인터넷 매체의 기자, 그리고 안해욱 전 회장, 해당 내용을 페이스북에서 언급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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