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2년 3월 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일대에서 선거 유세에 참여하던 중 '친민주당 성향의 유투버(70세)'로부터 망치로 머리를 가격 당했다.
친민주당 유튜버의 송영길 가격
해당 남성은 '표XX TV'라는 팻말을 걸고 휴대전화로 민주당의 유세현장을 촬영하고 있었고 망치를 검은색 비닐봉지로 감싼 채 촬영을 하면서 그대로 송 대표의 머리를 수차례 가격했다.
그의 채널에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유세현장을 찾아다니면서 이를 촬영한 후 업로드한 영상이 많아 여권 지지자라고 추측할 수 있다.
가해자 민주당 유세현장을 따라다니며 영상 업로드 다수
실제로 그는 2021년 4월 5일 박영선 전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유세현장을 업로드한것으로 시작하여 유튜브 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판문점선언 3주년', '427 종전선언은 대한민국의 살길이다' 등 친여권 성향의 영상을 꾸준히 올렸다.
이후 2021년 11월 12일부터는 '스스로 깨달아 반성 윤석열', '윤석열 반민족 음흉 드러내다'등 영상을 통해 국민의힘 후보를 비판한 영상을 다수 게재했다.
그러다가 올해 들어서는 '3·1명동 이재명 유세', '3·4어린이대공원 이재명 유세' '3·4고덕동 이재명 밤 유세' 등의 영상을 통해 이재명 후보의 유세 현장을 쉴 새없이 따라다닌 정황을 발견할 수 있었다.
가해 남성은 현장에서 제압됐으며 공직 선거법 위반(선거운동 방해)과 특수상해 등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되어 조사를 받고 있다. 그리고
송 대표는 머리가 찢어져 피가 나는 모습이 그대로 주변인들에 의해 촬영되었고 이후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었다.
이후 송 대표는 긴급 봉합수술을 받았고, CT촬영 결과 두개골 바깥층은 부분 함몰됐으나, 퇴의 내부나 조직파괴, 뇌출혈 등은 없는 뇌진창 소견이 나왔다고 한다. 그는 당분간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안정을 취할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유튜버의 정체가 드러나기 전에 일각에서는 야권 지지자의 횡포라고 몰아갔으며, 황교익 맛칼럼니스트도 '국민의힘' 탓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이 폭력에 대한 경고를 미흡하게했다?
황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선거운동 중에 피습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저는 이번 대선 기간에 있었던 여러 폭력 행위를 떠올렸다. 국민의힘 유세장에서 여러 차례 폭력 행위가 있었고 여기에 대한 국민의힘의 경고가 미흡했음을 제 페북에서 지적했다. 폭력의 에스칼레이팅은 늘 경계해야 한다"고 적어 국민의힘 측 인사의 폭력인데 국민의힘 측이 그대로 두어서 이렇게 된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그러나 이후 그가 친여성향의 지지자라는 것이 드러나면서 황씨의 글이 큰 비난을 받자 "내 글이 진영 논리에 의해 편파적으로 해석되는 일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생각은 없다"면서 "좀 더 조심스럽게 글을 썼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한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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