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의 화천대유 특혜 의혹과 관련하여 이 지사와의 연관성에 야권이 집중적으로 해명을 촉구하고 있다.
이재명 지사와 화천대유 최대주주와의 관계밝혀라
이 지사가 화천대유 연루설로 의심받고 있는 이유는 화천대유의 100%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가 언론인 출신의 사업가로 과거 이 지사가 성남시장에 재직할 당시 인터뷰를 진행한 이유 '대장동 개발'사업이 시행되었기때문에 의심을 받고 있다. 이에 이 지사는 인터뷰 이후 만난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국민의힘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이 지사가 이익을 공공 환수하겠다던 택지 개발 사업과 관련, '배당금 특정인 몰아주기 의혹'에 휩싸였다"면서 "수사당국은 이 지사와 화천대유의 관계, 그리고 사업자 선정부터 이익 배분의 모든 과정에 대해서 철저히 수사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허 대변인은 "거액의 배당금이 떨어지는 노다지 사업에 참여하게 된 상황, 그리고 이 지사와 화천대유라는 신생 업체를 설립한 언론인 출신 사업가의 인연 등으로 미뤄볼 때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의혹의 여지가 많다"고 비판했다.
평소 부동산 불로소득 맹비난하던 이 지사 지금은?
또한 이재명 지사는 "국민연금을 악덕사채업체라 맹비난하고, 평소 '부동산 불로소득 100% 환수해야 한다'고 했던 이 지사가 악덕 사채업자보다 더한 사리사욕을 취하고 부동산보다 더 큰 불로소득을 얻어간 이번 사업은 왜 문제 삼지 않느냐"라고 꼬집었다.
최근 1차 컷오프에서 탈락한 장성민 후보는 14일에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왜 이 지사를 조사하지 않느냐. 지금 정치 공작을 하느냐. 공수처는 왜 돗자리 깔고 앉아있기만 하냐. 빨리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당시 해당 사업을 기획했던 성남시 산하 성남 도시개발공사 유동규 전 기획본부장이 이 지사 취임 직후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임명됐다. 더 충격적인 점은 유 전 본부장이 이 지사 대선 캠프를 돕고 있다는 의혹이다"라고 공격했다.
5000만 원으로 577억 원 배당
그리고 장 전 후보는 13일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화천대유와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과의 유착이 의심된다"면서 "화천대유는 최근 3년 사이에 해마다 100억~200억 원대의 지급 배당받아 557억 원을 배당받았다. '화천대유'라는 회사의 출자금은 5000만 원이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5000만 원의 출자분을 가지고 차린 회사에 577억 원의 배당을 해준 사건이 발생된 것"이라며 "이 회사는 땅을 팔아서 수익을 얻는 회사로 노름꾼으로 볼 수밖에 없는 것이며, 국민을 우롱한 것"이라고 했다.
이에 이 지사는 14일에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장동 개발'은 민간개발 특혜 사업을 막고, 5503억 원을 시민이익으로 환수한 모범적 공익사업이다. 대장동 개발은 국민의힘 소속 신 모 전 국회의원이 주동이 되어 추진하였고 수천억 원 개발이익이 예상되던 민간개발사업이었다. 그러나 본인이 성남시장이 되면서 공공개발로 전환해 개발이익 5503억 원가량을 성남시로 환수한 대표적인 모범 개발행정 사례이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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