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이슈/정치이슈

20시간 보고받고 지휘도 했다는 이재명의 해명

by Hey. L 2021. 8. 20.
반응형

이재명 여권 대선 유력 후보는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최근에는 황교익 씨를 경기관광공사 사장 자리에 내정한 것을 두고 논란이 되었다가 황 씨의 사퇴로 일단락되었는데 이번에는 황 씨의 유튜브 먹방에 출연한 시간이 경기 이천의 물류센터 화재가 있던 날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또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현장에 없었지만 보고도 받고 지휘도 했다

이에 이재명 지사는 2021년 8월 20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동물복지공약을  발표한 후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해당 건과 관련한 해명을 하였다. 그는 2016년의 세월호 사건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직무유기에 대한 것과 자신의 상황을 비교하는 것에 격분하며 "박근혜는 세월호 현장을 파악도 하지 않고, 보고도 회피했다"라고 하면서 "국민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왜 세월호가 빠지고 있는 구조 현장에 가지 않느냐고 문제 삼지 않는다. (다만) 지휘를 했느냐 안 했느냐, 알고 있었느냐, 보고를 받았느냐를 두고 문제 삼는다"면서 자신이 현장에 있지 않은 것을 두고 말이 많은데 대해 반박했다. 그러면서 "(화재 당시) 마산과 창원에 있었지만 실시간으로 다 보고받고 파악도 하고 있었고 그에 맞게 지휘도 했다"라고 했다.

 

이재명지사
이재명 지사, 출처 - 조선일보

국민의 생명을 정치적 희생물로 삼지마라 그럼 세월호는?

이 지사는 2016년 세월호가 빠질당시, '세월호 7시간 관련 직무유기와 업무상 과실치사'혐의로 박근혜 당시 대통령을 서울 중앙지검에 고발한 바 있다. 그러나 정작 이 지사는 화재 발생 이후 20시간 만에 현장에 도착하였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이걸 가지고 빨리 갔다, 안갔다고 얘기하면 부당하다"라고 하면서 "국민 생명과 안전을 가지고 정치적 희생물로 삼거나 공방의 대상으로 만들어서 현장에서 애쓰는 사람이 자괴감을 느끼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윤희숙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세월호를 정치적으로 그렇게 우리고 또 우려먹은 장본인이 어떻게 감히 그런 소리를 하나?"라면서 "구조대장이 창고에 갇혀 생사를 오간다는 보고를 받았으면 떡볶이를 입에 물고라도 달려갔어야 했다"라고 일갈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대선 후보도 "지금은 국민께 겸손히 머리 숙여 사과드릴때"라면서 "명백한 과오에 대한 구구절절한 변명은 국민을 속이는 일"이라고 했다.

 

반응형

황교익이 이재명의 정치생명을 끊을 지경

또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화재 발생 즉시 현장에 반드시 도지사가 있어야 한다고 비판하는 것은 과도한 주장이고 억측이다"라는 이 지사 측의 주장에 대해 "누구도 '화재 발생 즉시 현장에 반드시 도지사가 있어야 한다'라고 말하지 않았다. 소방 구조대장이 진화작업 도중 실종된 상태에서 도정과는 무관한 먹방 일정을 강행한 것이 적절하냐고 물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아무리 생각해도 그 시점이 떡볶이를 먹으며 시시덕거릴 시간은 아니었던 것만은 분명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황교익 씨가 이낙연 씨의 정치 생명을 끊어 놓으려다 뜻을 못 이루니, 이재명 후보의 정치 생명을 끊어 놓는 쪽으로 노선을 바꾼 모양"이라고 꼬집었다.

 

진중권
진중권 전 동양대교수, 출처 - 조선일보

 

진 교수의 말이 일리가 있다고 느껴지는 것이 황교익 씨가 운영하는 황교익 TV 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약 80여 개의 영상 중 이재명 지사가 출연한 영상만 댓글이 열려있는 것으로 보아 정말 황 씨가 노선을 바꾼 건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천 화재때 이재명 먹방과 황교익 사퇴

이재명 여권 유력 대선 후보가 이번에도 황교익 씨와 관련한 구설수에 올랐다. 황 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인 황교익 TV에 이재명 후보가 황 씨와 함께 떡볶이 먹방을 하던 그 날짜가 지난번

yangthanks.tistory.com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