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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사회이슈

가로세로연구소 강용석 김세의 체포영장 발부

by Hey. L 2021.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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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7일, 대표적인 우파 유튜브 채널인 가로세로연구소의 진행자 강용석 변호사(53)와 김세의 대표(45)가 자신들의 채널에 강남 경찰서 측에서 보낸 문자 메시지를 캡처하여 공유하면서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 발부 및 경찰들이 자택에 기습방문 한 정황을 게시했다.

서울 강남경찰서 측은 강 변호사와 김 대표를 체포하기 위해 9월 7일 오전 10시 15분부터 십여명의 병력을 두 사람의 자택 앞에 배치하고 대치한 것으로 알려진다.

 

광우병 보도 무죄선고한 판사가 체포영장 발부

정황을 알리는 글의 작성자는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김세의 씨이며 글의 서두에 "저와 강용석 소장님은 모두 다 당당히 잘 싸우겠다"는 말을 시작으로 "무엇보다 가장 황당한 것은 법원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는 사실"이라면서 발부한 판사가 서울중앙지방법원 문성관 판사라고 했다.

이어 과거에 문 판사와 관련한 기사를 검색해본 김 대표는 "거짓선동 논란의 끝판왕이었던 MBC 광우병 보도와 관련해 PD수첩에 대해서 무죄를 선고했던 인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던 인물을 무죄 선고하기도 했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MBC 법조반장만 2년을 했던 저로서는 말도 안 되는 법원의 결정"이라며 "법원이 체포를 결정하는 사유는 크게 2가지이다. 첫째는 도주의 우려, 둘째는 증거인멸의 우려이다"라며 "저(김세의)랑 강용성 소장님이 도주의 우려가 있나?"라고 반문했다. 그리고 "명예훼손 사건에서 증거 인멸할 사안이 있나? 도대체 누구의 명예훼손 사건인가? 이게 저의 집을 부수고 들어와서 체포할 사안인가?"라며 격분했다.

 

강용석 김세의 자택 두드리는 경찰, 출처 -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가세연경찰방문
강용석 자택방문한 경찰, 출처 -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그리고 집앞에 여러 명의 경찰이 문을 세게 두드리고 치는 것을 촬영한 영상도 공개하면서 경찰서에서 보낸 문자의 '실시간 위치추적'에 대해 의아해했다. 그는 "여기 대한민국 맞나? 북한인가?" 라면서 "어떻게 저를 실시간으로 위치추적을 하고 있나? 전화기도 도청하고 있나?"라고 반문했다.  또한 "문재인 정부의 고위 인사가 고발하면 모두 다 경찰 조사에 끌려가야 하나?", "기소가 결정되면 법원에서 당당히 싸우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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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위치추적 소재확인했으니 신사적으로 행동하라

한편 경찰측에서 김세의 대표에게 보낸 문자에는 "서울 강남경찰서 사이버 수사 2 팀장이다. 중앙지법 문성관 판사가 발부한 체포영장 집행하고자 하니 나와달라, 상호 신사적으로 행동하면 좋지 않겠나"라고 하면서 "실시간 위치추적과 CCTV를 통해 소재 확인했고 체포영장 발부 사실 고지했다. 강제로 문을 개방할 수밖에 없음을 고지한다"는 내용이 써져있다.

 

가세연경찰문자
김세의 대표가 경찰로부터 받은 문자,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는 한 언론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앞서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의 아들에 관한 몇몇 의혹을 제기했는데 이와 관련하여 두 사람이 각각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저희 채널을 고소하였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경찰이 강력범죄도 아닌 명예훼손 혐의를 수사하겠다고 체포영장을 들고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도 없는 저희에게 겁박하고 나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지난해 말에도 강용석 소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아침식사 도중 경찰에 체포된적이 있다"면서 "이번에 또다시 폭력적인 방법으로 저희의 신병을 구금하려한다"며 "이것은 명백한 언론 탄압이자 과잉수사"라고 항변했다.

 

 

 

가로세로연구소 3인방 영장 집행

대표적인 보수 우파 유튜브 채널인 '가로세로연구소'의 주요 출연진이었던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MBC 기자, 김용호 전 연예부 기자에게 2021년 9월 7일에 각각 체포 영장이 집행되었다. 명예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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