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극적화해와 김종인 총괄선대위 수락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021년 12월 3일 "지금 막 우리 김종인 박사님(전 비상대책위원장)께서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고 전했다.

 

김종인 수락과 이준석 윤석열의 원팀결의

윤 후보는 이준석 당대표의 잠행에 먼저 손을 내밀기 위해 이 대표가 있는 울산을 찾았고, 함께 저녁 회동을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한 뒤,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이렇게 밝혔다.

 

울산에서 저녁 회동 후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국민의힘 기둥들 이준석 대표, 윤석열 후보, 김기현 원내대표, 출처 - 중앙일보

 

그는 "김 총괄선대위원장은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기구의 장으로서 당헌과 당규에서 정한 바에 따라 대통령 선거일까지 당무 전반을 통합 조종하며 선거대책기구를 총괄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후보, 당대표, 원내대표 직접 소통할 예정

윤 후보와 이 대표는 울산에서의 저녁 회동에서 "국민의 정권교체 열망을 받들어 한치의 흔들림도 없이 일체가 돼 가기로 했다"고 했다. 또한 "대선에 관한 중요사항에 대해 후보자와 당대표, 원내대표는 긴밀히 모든 사항을 공유하며 직접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젊은 세대에 대한 적극적인 소통과 정책 행보가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점에 대해 의견을 같이 했다"고 했다.

또한 당헌상 보장된 후보의 '당무 우선권'에 대해서는 "후보가 선거에 있어 필요한 사무에 관해 당 대표에게 요청하고, 당 대표는 후보의 의사를 존중해 따르는 것으로 해석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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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가 제갈공명을 얻은 듯한 겹경사

윤 후보와 이 대표, 김 원내대표는 회동 후 첫 일정으로 부산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김기흥 선대위 수석부대변인은 전했다. 그는 "구체적인 일정은 차후에 공개한다. 내일 박형준 부산시장, 부산 국민의힘 의원과 지역위원장과 같이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우파진영을 지지하는 네티즌들은 이 소식에 "보기 좋다. 제발 원팀으로 단합하여 정권교체 성공하기 바란다", "이 대표와 화해한 것도 큰 경사인데 김 박사가 합류한 것은 유비가 제갈공명을 얻은 것과 같이 겹경사 소식을 접한 것과 같아 모처럼 최고의 날이 되었다"라는 등의 긍정적 반응을 여과 없이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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