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토론 후에 윤석열 후보와 유승민 후보 사이에서 언성이 높아진일 있었다고 전해진다.
토론회 후 악수하다 언성높여
2021년 10월 5일 국민의힘 예비경선 6차 토론회를 마친 이들은 서로 악수를 나누며 인사를 하다가 윤 후보가 유 후보에게 "왜 토론회에서 미신같은 이야기를 하느냐"라고 항의를 한 것이다.
이는 토론회 도중에 유 후보가 윤 후보에게 "이병환이라는 사람을 만나본 적 있나. 이상한 특정 부위에 침을 놓는 사람이다"라면서 윤 후보의 손바닥 '왕(王)자' 논란을 상기시키는 질문을 하면서 마치 윤 후보가 미신이 빠져있다는 뉘앙스로 말을 했기 때문이다.
당신이 뭔데 이래라 저래라냐
이에 윤 후보는 불쾌감을 드러내면서 "이렇게 하면 안된다. 확인되지 않은 걸로 왜 이렇게 하나"라고 항의했고 유 후보는 "언론에도 나온거다. 내가 없는 이야기하는 거냐" 당신이 뭔데 이래라 저래라 하냐?"고 맞섰다.
그러자 윤 후보는 "이러니까 기존 정치가 문제인거다"라고 언성을 높이자, 유 후보가 "당신이 뭔데 그러냐. 당신이나 잘해라"라고 하면서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악수하다 손 빼고 확 가버려
토론회 뒷 이야기가 주목을 받자 유 후보측은 "더이상 거론하고 싶지 않다"라고 했고, 윤 후보 측은 "사실관계가 틀렸다고 말한건데 오히려 유승민 후보가 악수하고 있던 손을 확 빼버리고 가버렸다. 윤 후보가 좀 황당해하면서 혼자 잠깐 서 있었다"라고 했다.
한편 토론회 다음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대선주자들이 국회 본청에서 '이재명 대장동 게이트 특검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실에서 티타임을 가졌지만 유승민 후보는 윤석열 후보와의 전날 언성을 높인 일에 대해 불쾌감을 표하면서 불참을 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윤 후보가 옹졸하다. 토론회 끝난 후면 웃으면서 헤어지지", "새누리당 싫다고 나간 사람이 누구더라", "배신자 무임승차하려는 누구는 정권교체 말할 자격없다", "지금 제일 과중한 문제가 대장동인데 삐져서 이재명 특검촉구 회견에 안나온건 유치하다", "지금 상황에서 서로 다투는 모습은 부적절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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