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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정치이슈

국민의힘에 입당한 금태섭 민주당 탈당의 변

by Hey. L 2021.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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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전 의원이 국민의힘 선대위에 전격 합류하여 화제가 되었는데 2021년 12월 8일에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탈당의 변'이라며 1년전에 쓴 글을 다시 공유하여 화제다.

 

민주당은 달라진 것이 없다

금 전 의원은 "그 이후로 달라진 것은 없다. 최근에 대선 후보와 다른 의견을 주장했다는 이유로 당원에게 8개월 당원권 정지라는 징계를 하기도"라고 했다. 이는 이재명 후보의 기본소득 공약 등을 비판했다가 '당원자격정지 8개월'로 징계를 받은 이상이 제주대 교수를 상기시키는 발언이다. 그리고 1년 전인 2020년 10월 20일에 자신이 탈당을 하면서 쓴 글을 공유했다.

 

 

금태섭
금태섭 전 의원, 출처 - 연합뉴스

 

 

금 전 의원이 공유한 1년전 글은 "민주당을 떠나며"라는 제목의 글로, "민주당을 떠난다. 공수처 당론을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징계처분을 받고 재심을 청구한 지 5개월이 지났다. 당 지도부가 바뀐지도 두 달이 지났다. 그간 윤리위 회의도 여러 차례 열렸지만 민주당은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않고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합리적 토론도 없었다. 결정이 늦어지는 이유도 알려주지 않았다. 그저 어떻게 해야 가장 욕을 덜 먹고 손해가 적을까 계산하는게 아닌가 의심스러울 따름이다. 이런 상황에서 차라리 내가 떠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라고 썼다.

 

 

김대중 노무현이 이끌던 민주당은 없다

또한 "민주당은 예전의 유연함과 겸손함, 소통의 문화를 찾아 볼수 없을 정도로 변했다. 국민들을 상대로 형사고소와 민사소송을 서슴지 않는 것은 김대중과 노무현이 이끌던 민주당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모습이다"라고 했다.

 

이어서 "다른 무엇보다 편가르기로 국민들을 대립시키고 생각이 다른 사람을 범법자, 친일파로 몰아붙이며 윽박지르는 오만한 태도가 가장 큰 문제다. 우리 편에 대해서는 한없이 관대하고 상대방에게는 가혹한 '내로남불', 이전에 했던 주장을 아무런 해명이나 설명 없이 뻔뻔스럽게 바꾸는 '말 뒤집기'행태가 나타난다. '우리는 항상 옳고 우리는 항상 이겨야'하기 때문에 원칙을 저버리고 일관성을 지키지 않는 것쯤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여긴다"라며 신랄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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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비판과 자기반성이 내부총질로 몰려

금 전 의원은 또한 "이런 모습에 대한 건강한 비판이나 자기반성은 '내부 총질'로 몰리고 입을 막기 위한 문자 폭탄과 악플의 좌표가 찍힌다"면서 "민주당 소속 의원으로 활동했던 나의 책임도 크다. 정치적 불리함과 인간적으로 견디기 힘든 비난을 감수하고 해야 할 말을 하면서 무던히 노력했지만 더 이상 당이 나가는 방향을 승인하고 동의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래서 마지막 충정과 진심을 담아 탈당계를 낸다"라고 쓰고 있다.

 

현재 금 전 의원은 김종인 국민의힘총괄선대위원장의 최측근 중 하나로 그가 꾸리는 선대위에서 전략기획실장을 맡게 되었다.

 

금태섭 전 의원은 1967년 서울출생으로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나와 코넬대에서 법학 석사, 서울대에서 박사 수료를 하였다. 이후 검사와 변호사를 거쳐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지내다 20대 국회의원 서울 강서구 갑에 더불어민주당으로 출마하여 당선된다.

 

2016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을 역임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추진 실무준비단 간사를 지냈으며 2018년에는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전략기획자문위 부위원장 등 민주당 내 굵직한 임무를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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