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아내인 김혜경 여사의 '사적 심부름' 의전에 대해 여론과 야권이 시끄럽다. 국민의힘 김태흠 의원은 이에 성명서를 내며 신랄하게 비판했다.
대통령은 고사하고 장관 인사청문회도 통과못해
2022년 1월 31일 국민의힘 김태흠 의원은 이재명 후보가 경기지사로 재직 당시 경기도 소속 공무원들이 이 지사의 아내 김혜경씨의 사적인 심부름을 했다는 내용과 관련하여 "선출직 공직자의 배우자가 공무원을 개인비서처럼 두고 몸종 부리듯 했다면, 대통령은 고사하고 장관 인사청문회도 통과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재명 후보 부인 김혜경 씨가 이 후보의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시절 '영부인 행세'하듯 공무원을 전담 비서로 두고 불법 의전을 일삼아 왔음이 밝혀졌다"면서 "5급 사무관을 수행비서로 두는 건 국무총리급 의전인데, 선출직도 아닌 아무런 권한도 없는 김혜경 씨가 국무총리급 의전을 누린 꼴"이라고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공무원에 사적 심부름시키고 관용차 이용까지
김의원은 또한 "지방자치단체장의 부인이 공무원에게 사적으로 일을 시키는 건 불법이고 혈세 낭비 행위라 행정안전부가 금지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이재명 후보는 부인의 전담 개인비서를 둬 수행비서처럼 쓰고 관용차마저 이용하도록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 후보가 경기지사가 된 후에는 배씨를 5급으로 임명해 수행비서 역할을 맡기고, 배씨 밑에 또 한 명의 별정직 공우원 A씨(7급)를 임명해 몸종 부리듯 온갖 사적인 일을 시켰다"면서 "김씨는 공무원인 A씨에게 심지어 대리 약 처방(의료법 위반), 아들 퇴원 수속, 음식 배달, 옷 정리 등 일과의 90%를 몸종 부리듯 집안의 자질구레한 뒷일을 시켰다고 한다"고 비난했다.
앞에선 부인, 뒤로는 문자로 회유
이어 "이런 사실은 당사자인 A씨가 언론사에 제보를 해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이 후보 측은 '허위 사실이고 선거개입 의도'라면서 이재명 후보의 특기인 거짓말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태흠 의원은 "(이 후보 측이) 뒤로는 배씨를 통해 A씨에게 사과 문자를 보내며 만나자고 요청하는 등 이재명다운 비열한 회유 작전을 벌이고 있다"면서 "불법과 탈법이 일상화된 전과 4범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되는 명백한 이유가 또 늘어났다"고 했다.
김태흠 의원은 1963년 충남 보령 출생으로 건국대에서 학사를, 서강대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그는 대표적 친박 정치인 중 하나이며, 19, 20, 21대 삼선 의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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