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연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멸공'을 개시하자, 정치권과 여론에서는 찬반이 격렬하다. 국민의힘 측은 '멸공'을 상기시키는 '멸치와 콩' 혹은 '멸공'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고 친여권 성향의 정치인과 여론은 '시대착오적'이라며 비난하고 있다.
민주당 현근택 대변인 '스타벅스 안가겠다'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2022년 1월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앞으로 스타벅스 커피는 마시지 않겠다"라고 했다.
이는 스타벅스코리아를 5대 5로 공동지배하던 신세계 그룹의 이마트가, 지난해 7월에 미국 스타벅스 본사로부터 지분 17.5%를 추가로 인수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마트는 스타벅스코리아의 지분 총 67.5%를 보유하게 된 상황이다.
스타벅스 불매에 동참하겠다는 일부 네티즌
즉 현 대변인은 멸공 발언을 하고 있는 정용진이 부사장으로 있는 신세계와 이렇게 관련이 높은 스타벅스를 이용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일부 네티즌 또한 스타벅스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다.
1월 10일 현재 정용진 부사장의 '멸공'발언으로 인해 신세계 주가가 6.80% 하락해 23만3000원에 거래를 마치기도 했다. 또한 이날 장중 한때 8%나 빠지기도 하며 눈에 보이게 '보이콧'행태가 확인되기도 했다.
그러나 신세계 측은 주가 하락에 대해 중국 내부 화장품 시장이 부진하다는 전망에 따른 것이지 정 부회장의 발언으로 인한 것은 아니란 입장이다.
공산당과 대치중인 휴전국에서 멸공은 당연한거 아닌가?
한편 네티즌들은 '멸공' 발언에 대해 예민하게 대응하는 친여권측의 반응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의견이다. 한 언론사가 보도한 해당 기사의 댓글에는 "언제라도 북한 공산당과 전쟁할 수 있는 휴전국에 살면서 '멸공'은 당연한 것 아닌가?", "민주당의 진짜 정치색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단순히 멸공만 외쳤는데 왜 이렇게 호들갑인가. 당연히 멸공 아닌가"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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