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일 '멸공'과 '공산당이 싫어요'등의 발언을 외치고 있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을 향해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대변인이 쓴소리를 내뱉었다.
군면제 재벌자녀 '멸공'말할 자격있나
김 대변인은 2022년 1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멸공이라. 현실적인 방법은 상대가 북한이든 중국이든 전쟁을 일으켜 전부 살해하는 수밖에 없는데. 공산주의 아니 그것이 무엇이든 다른 집단을 멸망시키겠다는 천박함도 문제지만. 전쟁하려면 군인이 필요해요. 신세계 부회장 상속받은 정용진 씨. 면제죠?"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입만 살아서 떠드는게 참 보기 그렇다"라고 했다. 그리고 한 기사를 공유하면서 정 부회장이 '과체중으로 1990년 6월에 병역을 면제'받은 것을 알렸다.
정용진의 멸공은 북한을 향해 하는것
정 부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주 '멸공', '나는 공산당이 싫다'등의 해시태그를 달거나 그런 내용을 담은 게시물을 게재했다. 또 정부의 대북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기사도 캡처해 업로드하기도 했다.
그의 '멸공' 발언에 사람들이 예민해하자, 자신이 '멸공'이라고 하는 것은 중국과는 관련이 없다고 했다. 그는 "나의 멸공은 오로지 우리 위에 사는 애들(북한)에 대한 멸공"이라고 설명하면서 "나랑 중국이랑 연결하지 말길바란다"라고 했다.
더 진지하게 강조해야 할 단어 '멸공'
한편 조국 전 법무부장관 또한 정 부회장의 '멸공'발언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했다. 그는 지난 1월 7일 트위터에서 "21세기 대한민국에 숙취해소제 사진과 함께 '멸공'이란 글을 올리는 재벌 회장이 있다"면서 "거의 윤석열 수준"이라고 빈정거렸다.
이에 8일 정 부회장은 조 전 장관의 글을 캡처해 공유하면서 '리스팩'(respect : 존경, 인정)이란 해시태그로 비꼬았다. 이는 조 전 장관이 말한것처럼 '멸공'이라는 중요한 단어가 숙취해소제와 함께 할 가벼운 단어가 아닌데 당신 말이 맞다는 의미로, 역설적으로 받아친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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