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장남 문준용 씨가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무려 1억이 넘는 국가 지원금을 수령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자영업자뿐만 아니라 예술가들도 여러 전시나 공연이 취소되면서 원래도 어려운 처지였는데 더욱 어려워지며 국가 지원금이 필요한 상황이 될 수밖에 없는데 이 지원금이 세 차례나 문준용 씨에게 갔으니 논란이 될 만도 하다.
[지원금 내역]은 이러하다.
1. 서울시 긴급 지원금 1400 만원
2. 파라다이스 문화재단 3000 만원
3. 한국문화예술 위원회 6900 만원
총 : 1억 1300 만원
서울시 긴급 지원금 1400 만원 수령
처음 지급받은 지원금 1400 만원부터 논란이 거셌는데 이유는 서울시에 ‘코로나 피해 긴급 예술 지원’을 신청하면서 전시 취소 세 건에 대한 피해사실 확인서의 단 네 줄의 진술만으로 최고액 지원대상자로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이는 시각 분야 281명 지원자들의 피해사실 확인서를 전수(全數) 조사한 결과, 최종 합격자 46명으로 경쟁률은 6 대 1이었고 나머지 235명 가운데 91.4%(215명)는 문 씨보다 상세히 피해사실을 기재했음에도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논란에 문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입장을 밝히기도 했는데 “서울시가 제대로 쓸 수 있는 사람을 고른 것”이라면서 “제 작품은 대통령 아들이 아니더라도 예전부터 인정받고 있었음”이라고 했다. 그리고 언론 인터뷰에서는 “좋은 작품을 만들면 그게 다 국민 세금에 보답하는 길”이라며 “지원금을 받아서 좋은 데 쓰면 된다”고도하면서 논란을 일축시켰다.
파라다이스 문화재단 3000 만원 수령
이때 문준용 씨는 '2020 파라다이스 아트랩'에 선정된 지원작가 10개 팀 중 하나로 선발됐으며 지원 최대 금액인 3000만 원을 받았다. 재단 측은 "공정한 절차를 거쳤다"라고 밝혔으나 여전히 논란이 가시지는 않은 상태였던 것.
한국문화예술위원회 6900 만원 수령
마지막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받은 6900 만원에 대한 논란인데, 총 417건 지원에 최종적으로 79팀이 선발되었고 여기에 문준용 씨가 수령하게 된 것.
이런 특혜 논란 가운데서도 그는 "대단한 영예로 축하받아야 할 일이고 자랑해도 될 일"이라고 했다고 한다.
이에 배현진 의원은 "심사의 공정함을 기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민간 기업의 심사위원들이 압박을 받지 않도록 문 씨가 참여한 것을 알고 있으면 블라인드 면접이라도 진행했어야 됐지 않냐"라고 꼬집었다. 이에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반대로 대통령 아들이어서 선정되어야 될걸 떨어뜨려야 되나 고민이 있었을 것"이라고 하며 "6900 만원을 주기 위해 부정하게 선정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문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배 의원은 문제 제기에 대해 "기분 나쁘세요?"라고 하며 둘 사이에 설전이 벌어진 상태.
아래는 문 씨가 게재한 글이다.
배 의원은 이런 논란과 국민들의 질타에 자신의 SNS에만 해명하고 있는 문준용 씨에 대해 국감에 출석하여 제대로 해명할 기회를 주겠다고 하며 2021년 6월 22일 자신의 의견을 페이스북에 게재한 상태.
'국내이슈 > 사건사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끌 투기 의혹 반부패비서관 김기표 경질 (0) | 2021.06.28 |
---|---|
공정에 대한 분노 그리고 박탈감닷컴 (0) | 2021.06.27 |
천안함 막말 휘문고 교사 (0) | 2021.06.14 |
학교 폭력 논란, 이다영 선수 그리스 이적 (0) | 2021.06.13 |
박지윤 아나운서 남성 혐오 표현 논란 (0) | 2021.06.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