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친여 성향의 방송인 김어준 씨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비판하는 심상정 정의당 후보의 심리를 분석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62세 심상정 막내딸이라 인정 욕구 강해
2021년 11월 19일 김 씨의 유튜브 방송에서는 사회심리연구소 '함께'의 김태형 소장이 출연하여 심 후보의 성장과정을 토대로 한 이른바 '심리분석'을 하였다.
그는 현재 62세의 심 후보에 대해 '2남2녀 막내딸'이라 인정 욕구가 강하다면서 '세속적인 성공과 출세를 했을 때 부모님으로부터 인정을 받았다'라고 했다. 이에 김 씨는 "어른이 된다는 건 과감하게 남의 기대를 저버리는 과정'이라면서 "심 후보는 노동운동을 본인이 선택하긴 했지만 부모님 기대를 저버리지 못했다는 말씀이네요"라고 하였다.
심상정 사적인 경쟁심으로 이재명 비판
또한 이들은 심 후보가 대선 경쟁상대인 이재명 후보를 비판하는 배경에도 '심리적인 요인'을 거론하면서 '공당의 대선후보'로서가 아니라 '사적인 경쟁심'등이 작용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김 소장은 "(심상정 후보가) 이 후보에 대해서 지나치게 공격적이지 않느냐. 최근에 말꼬리 잡는 듯한 공격도 그렇고"라면서 "그것이 인제 사적 욕망이 작용했기 때문에 그렇다고 본다"라고 했다. 또한 "심 후보가 4선 의원에다가 뭐 개인적 성취는 많은데 진보진영 내에서 업적이 크지 않다. 상당한 정치활동을 했는데도 지지층이 형성되지도 않았다"라고 했다.
김어준 씨는 김 소장의 '심리분석'의 수위가 다소 강해지는 것 같으면 '삐'라는 경고음을 내면서 웃기도 했다. 그런데 그 와중에도 김 소장의 분석을 전제로 "(심 후보의) 사적인 욕망과 공적욕망이 화해하는 데까지는 못 갔다. 그것이 승부욕일 수 있고, 용기일 수도 있으나 때에 따라서 공적 욕망화 되지 못해서 위험한 부분이 있다는 취지네요"라고 정리하기도 했다.
심상정은 노동자 정체성없어
또한 김 씨는 "이 후보는 민주당 출신 대선후보 중에서 가장 노동자 정체성에 가까운데 그러면 (심 후보)가 우호적이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하자 김 소장은 "자기 주변 사람이면 더 이기려고 하는 것도 있다. (성장과정에서) 경쟁 대상이 외부의 적이 아니라 같이 있는 오빠였기 때문"이라고 해석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심 후보는) 스스로 노동자라고 생각 안 한다. 노동 운동을 했으니까 의식적으로 노동자라고 생각하는 것"일뿐이라는 말도 했다.
최근 심상정 후보는 이재명 후보와의 단일화는 가당치도 않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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