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무소속 의원인 전 민주당 소속의 윤미향 의원에 대한 '제명 철회' 요구 단체가 과거 윤미향 본인이 대표로 있던 곳이라는 것이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단체는 '김복동의 희망'이라는 단체로, '윤미향 의원 제명 철회'를 요구하는 국회 국민청원 참여를 독려하는 이메일을 회원들에게 발송하기도 했다.
윤미향 의원직 제명 국회 윤리특별위에 건의결정
이는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2022년 1월 5일 윤미향·이상직 무소속 의원,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건의하기로 결정한 뒤였다.
비영리 민간단체 '김복동의 희망'은,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이며 여성인권·평화 운동가인 김복동 할머니의 삶과 뜻을 이어받아 활동하는 단체'라고 페이스북에서 스스로를 소개하고 있다. 이 단체는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이던 윤미향 의원을 비롯하여, 윤 의원의 남편인 김삼석 씨, 윤 의원의 보좌진 등이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한 바 있다.
해당 단체는 지난 1월 11일에 단체 후원자에게 '윤미향 의원 제명 철회' 국민청원에 서명을 해달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전송했다. 그리고 같은 날 이 단체의 홈페이지에서도 국민청원 링크를 올린 뒤 청원 서명을 권유했다.
정의연 기부금 횡령 재판중에 제명은 부당
청원인은 윤 의원이 정의연 기부금 횡령 등 의혹과 관련하여 법원에서 1심이 진행 중인데 현직 국회의원을 제명한다는 것에 부당함을 느껴 청원을 하게 되었다며 청원 이유를 설명했다.
자신들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들은 "한 시민이 윤미향 의원에 대한 제명 건의 철회를 요구하는 국회 청원운동을 시작했다"면서 "아래 링크에 들어가셔서 서명해달라. 재외 동포들도 동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2022년 1월 19일 기준으로 '윤미향 의원 제명 건의 철회 국민청원'은 1700여명이 동의하여 '최다 동의 청원' 중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청원기간은 2월 9일까지이고, 5만명의 국민 동의를 받아야 청원이 소관위원회 및 관련위원회로 회부되고 소관위가 이를 심사한 후, 청원이 채택되면 본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정부에 이송된다.
가족과 보좌진이 해당단체의 운영진
이 단체에는 윤 의원 뿐 아니라 윤 의원의 남편, 윤 의원 보좌진 등이 운영진으로 이름을 올렸다. 윤 의원은 2018년 12월 10일 단체 정기총회에서 공동대표로 선출됐다. 이는 윤 의원 남편인 김삼석 씨가 발행인 겸 편집인으로 있는 '수원시민신문'이라는 인터넷 언론이 2018년 12월 12일에 이를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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