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어퍼컷' 퍼포먼스에 맞서는 '발차기' 퍼포먼스를 선보여 화제다.
코로나19예산 확 한번 쳐불겄습니다
이 후보는 2022년 2월 19일 전주시 전북대학교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전북 새만금 특별자치도 선정과 전북경제를 책임지겠다고 약속해 호응을 얻었다.
이어 이 후보는 전주의 문화를 예찬하던 중에 "전주하면 유명한 게 많은데 문화도, 경제도 여기에 더해서 축구도 유명하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제가 성남 FC 구단주를 했는데, 전북하고 싸우면 판판이 졌다. 제가 얼마나 경기 끝날 때마다 섭섭했는지 모른다"라고 했다.
이어서 그는 "전북 경기장도 자주 왔는데 올 때마다 지고 잘하면 비기고 어쩌다 한 번씩 이기고, 오늘 제가 한을 담아서 깔끔하게 슈팅 한번 하겠다"면서 옷매무새를 정리했다.
이 후보는 "슈팅 내용이 뭐냐면 코로나19 예산 확 한번 쳐불겄습니다(풀어버리겠다)"라고 외친 후 오른발을 하늘 위로 뻗어서 축구 슈팅 자세를 연출했다.
이 후보는 골인을 연달아 외치면서 "코로나19는 나락으로 골인됐다"며 "코로나 19 위기는 우리 힘으로 이길 것이다. 문제는 위기를 이기려면 리더가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 같은 의미로 이 후보의 발차기 퍼포먼스는 '부스터 슛'으로 명명하기로 했다고 선대위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허경영은 비꼬고 이준석은 조롱하고
한편 이와 같은 발차기 퍼포먼스에 대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 민주당 후보가 아무리 급해도 허경영 후보의 무궁화 발차기를 따라 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면서 "허경영-이재명 단일화 각도 보인다"라고 조롱했다.
또한 허경영 후보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본인의 발차기와 이재명 후보의 발차기 사진을 나란히 올려두고 "허경영의 공약 표절도 모자라 무궁화 발차기까지 따라하는군요. 출처는 밝혀주세요. 토론할 기회는 줘야죠. 원조 맛집이 두려운걸까요?"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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