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총괄특보단이 사용하는 텔레그램 대화방에 10여개의 음란 영상이 게재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검증안된 사람이 대화방에 참여
2022년 2월 17일 오후 3시 30분경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선대위 총괄특보가 개설한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에 10여개의 음란 동영상이 한꺼번에 올라왔다. 이에 대해 총괄특보단 관계자는 "검증 안된 사람들이 단체 대화방에 참여하면서 벌어진 일"이라고 했다.
이 대화방은 이재명 후보의 선거운동을 하는 총괄특보단원들에게 공지사항 등을 전달하기 위해 개설되었다. 해당 대화방에 참여하려면 총괄특보단의 개인적인 초대를 받아야만 가능하다.
링크남발로 3500명이상 대화방에 참여
총괄특보단은 단원에게만 해당 초대 링크를 보냈는데 단원들이 지인에게도 링크를 공유하면서 대화방 참여자가 3500명 이상으로 거대해졌다고 이 후보의 선대위 총괄특보단이 해당 해프닝의 경위에 대해 설명했다.
음란 영상물이 게재되자, 즉시 대화방 관계자는 삭제를 했고 해당 게시자도 강제로 퇴장 시켰다고 한다.
총괄특보단 관계자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검증되지 않은, 너무 많은 사람이 단체 대화방에 참여하면서 벌어지게 된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잘못 초대된 사람이 광고성 성인물을 단체 대화방에 올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대위 대화방에 침입하여 덫을 놓고 반응을 폭로하려는 의도
한편 국민의힘 선대본부 단체대화방에서도 한 대화 참여자가 '중국 어린이가 교통사고를 당하는 영상'을 게재하면서 '이재명을 이렇게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이에 다른 당원들이 "사고가 난 아이의 부모가 보면 어떻겠냐", "그런 비유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저지하자 영상 게시자는 "중국 애라 상관없다"라고 도발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측은 "당원이 아닌 사람이 악의적인 의도로 글을 올리고 여기에 특정 반응이 나오면 이를 언론에 제보하려 한것 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고 했다. 그리고 해당 영상의 게시자는 자신을 '청주시 선대위 조직본부장'이라고 칭했지만 국민의힘 측은 현재 그런 직제나 직책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영상 게시자가 위장 잠입하여 '덫'을 놓으려 한 것 같다는 추측을 강하게 확신하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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