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자신의 새로운 욕설 파일이 공개됨으로 인해 그것을 의식한 듯 연설 중에 언급하며 '모친 때문'이었다 해명했다.
유능한 자신이 대통령 되어야 한다 호소
2022년 1월 21일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연트럴파크'라고 불리는 서울 마포구 연남동 경의선 숲길을 45분가량 방문했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자신을 둘러싼 욕설 논란을 언급하며 상황을 설명한 뒤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대선 결과에 대해서 "이번에는 5000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될 수 있다"며 "여론조사가 들쑥날쑥 하루가 다르게 교차하고 있다.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했다. 이어 "2표 차이로 누군가가 떨어지게 될지도 모른다. 여기 계신 분이라도 주변에 좀 알려달라, 왜 유능한 사람이 대통령이 돼야 하는지"라고 호소했다.
보니까 흉악한 사람이 아니더라 전해달라
또한 최근 다시 불거진 '욕설논란'과 새로운 녹취파일을 상기시키며, "여러분들이 (주변에) 말해달라"면서 "욕했다는데 보니까 엄마 때문에 그랬다더라, 집안 이야기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 보니까 흉악한 사람이 아니더라고 전해 달라"라고 했다.
이에 지지자들 일부가 "(이재명은) 효자다"라고 하기도 했다.
민주당 측은 최근 장영하 변호사에 의해 공개된 이재명 후보와 친형인 고(故) 이재선씨와의 통화내용 중 이 후보가 욕설을 수차례 내뱉는것과 관련하여 '이재명 친형이 어머니에게 패륜적 발언을 했고, 이 후보가 이를 참을 수 없어서 대응하는 과정에서 나온 욕설'이라고 해명했다.
모친에 욕했다고 몇년에 걸쳐 욕하고 정신병원 입원시도?
그러나 국민의힘 원희룡 본부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해명이 거짓이라는 취지의 여러 게시물을 올리고 있다.
원 본부장은 이 후보 친형의 딸이자, 이 후보의 조카인 이주영 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캡처해서 공유했는데, 거기에는 자신의 부친이 '존속상해(이재명 후보 모친 즉 친할머니 폭행)와 존속협박(이재명 후보 모친 즉 친할머니 협박) 등의 혐의가 증거 불충분'으로 판결이 났다는 내용이 있다.
그리고 원 본부장은 한 네티즌의 글을 공유하기도 했는데 거기에는 "형이 엄마에게 욕했다는 증거도 없지만, 했다고 치더라도 홧김에 한번 욕하고 말아야지 열 번, 스무 번, 백번 몇 달 몇 년에 걸쳐서 욕하고 비서 동원해서 욕하고 인터넷에 올려서 욕하고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 한 건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게다가 형수가 욕했나? 부인 동원해서 조카한테 한건 어쩌고? 사람들이 (이재명 후보가) 욕한 거 다 들어봤고 홧김에 한거 아닌 거 다 안다. 사람 미치게 만들려고 일부러 조롱하고 새벽에 전화해서 욕하고 그랬지 않나. 목소리에 흥분한 기색이 하나도 없다. 너무도 침착하고 조용하게 욕하고 저주하고 조롱했다"는 취지의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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