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유력대선 후보인 이재명 지사의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녹화분이 2021년 9월 26일에 방영되었다. 갖가지 이슈와 의혹들로 자칫 출연자들의 질문이 당혹스러울수도 있지만 여러 질문에 정면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루만 사는 양세형 "점이 여러군데가 보이는데"
먼저 출연진과 만난 자리에서 개그맨 양세형이 "지금 보이는데는 점이 여러 군데가 보이는데"라고 깐족되자 이 후보는 "이 양반이 지금.."이라며 어이없다는 듯 농담을 받아 주었다. 이는 신체 특정 부위의 점 위치를 알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 지사와의 과거 내연 관계였다고 주장하는 배우 김부선 씨를 떠올리게 했다.
그러면서 이승기가 "그 정도까지 저희가 여쭤봐도 되는 것인가"라고 묻자 이 지사가 "한 번 깊이 파달라. 모든 위험 요인에는 기회요인이 들어있다"고 하면서도 "훅 갈 각오하고"라고 덧붙여 자학적인 개그로 분위기를 돋웠다.
공직자로서의 품위 못 지킨것 후회
이 지사는 자신을 둘러싼 주요 이슈들 가운데 친형과의 불화를 언급하면서 "돌아다니는 이야기 중 내가 북한 공작금 1만 달러를 받았다는 이야기는 형님이 하신 거다. 형님이 시정에 관여하려 한 걸 차단했다. 그 일을 어머니를 통해 해결하려고 시도하다 어머니를 협박했다. 형님이 집에 불을 지른다 해서 어머니가 집을 나오시고 떠돌아다니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상황에서 다툼이 벌어졌다. 당시에는 시장을 그만 둘 생각이었다. 언젠가는 화해를 해야 하지만 형님은 이미 영원히 가버렸다. 지우고 싶은데 지울 수 없는 게 삶이고 책임이다. 공직자로서 품격을 못 지킨 게 후회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나에게 윤석열이란' 질문에 심박수가 올라가는 모습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남검사 앞 남자 중요부위 점위치 그린 세계유일 여배우
한편 이재명 후보의 방송 이후 배우 김부선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이재명이 자기 몸에 점이 없다고 했단다"라며 "도둑이 제발 저린다고 하죠?"라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부선 씨는 이 지사와의 과거 내연관계였음을 주장하면서 점 위치에 대해 폭로했고 이 지사는 스스로 아주대병원에서 신체검사를 받아 "해당 부위에 점이 있거나 제거한 흔적이 없다"는 결과를 받았었다.
그러나 김 씨는 "남자 검사 앞에서 남자 주요 부위에 있는 점 위치 그림으로 그려 제출한 여배우는 전 지구 상에 김부선뿐일 것"이라고 하며 "앞으로 방송 관계자들은 점이 있냐, 없냐고 묻지 말고 점이 어디 있냐고 물어라. 그 점 눈에 잘 안 보이는 데 있으니까"라며 격분했다.
현재 김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지사를 저격하는 많은 글과 이미지들을 게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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