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특검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답변을 회피하고 자리를 떠나 논란이다.
전국민 재난지원금 1인당 최소 백만원
이 후보는 2021년 11월 1일 오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치인들끼리의 논쟁, 또 관료와 정치인 간의 논쟁은 반드시 학술적 이론과 근거에 따르는 것은 아니다. 판단, 결의 문제"라며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 관련하여 "민생 현장이 어렵고 초과 세수도 있어 합리적 결론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앞서 10월 29일에 이 후보는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 "1인당 100만 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현재 48~50만 원 가까이 지급됐다"면서 "코로나 국면에서 추가로 최하 30~50만 원은 지급해야 한다"라고 한 바 있다.
당내 조율 어려움은 의견합의를 위한 자연스러운 과정
이런 이 후보의 의견에 대해 당내 조율이 어렵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 대해 그는 "당은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이 모이는 집합체이기 때문에, 의견에 대해 논쟁하고 결정하면 따르는 자연스러운 과정의 일부라고 생각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특검도입 질문에 그만하자며 자리떠
또한 경기도 성남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특검 도입에 찬성하는 20대 비율이 70%에 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의견을 묻자, "이제 (질의응답을) 그만하겠다"면서 자리를 떴다.
실제 한국갤럽은 10월 26~29일에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대장동 사건에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라는 의견이 65%였고, 반대는 25%, 무응답이나 모름은 10%였다.
연령별로는 20대가 72%로 가장 높았고, 30대와 60대 이상은 67%, 50대 64%, 40대 57% 등 전연령층에서 과반수 이상의 찬성응답이 나왔다.
'국내이슈 > 정치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장동 설계자 자처한 이재명에 배임 적용어렵다는 검찰 (0) | 2021.11.02 |
---|---|
백현동 임대주택 십분의일 축소에 이재명 결재 (0) | 2021.11.02 |
친일행적 표시해야 한다는 이재명 후보 (0) | 2021.11.01 |
김어준 편파방송 방치에 시민단체 오세훈시장 소송 (0) | 2021.11.01 |
국민의힘 대선후보 투표열기 역대급 (0) | 2021.11.01 |
댓글